[영월=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 영월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6개월여 만에 1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월군청 전경.[사진=영월군] oneyahwa@newspim.com |
누적 모금액은 1억540만원으로 기부자는 534명으로 전액 세액 공제가 되는 10만원 기부자가 42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100만원 이상 기부자는 16명이다.
지역순으로는 원주, 서울, 제천 순으로 기부금액이 많았다.
군은 올해 첫 시행에 대비해 지난해 조례제정, 답례품 선정을 위한 지역자원 전수조사 및 실무회의 개최, 홍보를 위해 UCC 공모전 및 인증샷 이벤트 등으로 기틀을 마련했다.
또한 올해 기부금 달성액에 따라 행운 이벤트를 실시해 왔으며 이번 1억 달성 돌파 기념으로 10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5만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상반기에 1억을 달성한 만큼 하반기에는 좀더 전략적이고 효율적인 모금을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방안연구 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기금활용을 위해 직원들 아이디어 발굴 공모전도 실시했다.
하반기에도 기부자 및 출향인들과의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기부자들의 예우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인근 시군 및 수도권 홍보를 강화하고 셀럽이나 유명 인사들을 통한 UCC 제작 등으로 기부자들의 관심을 이끌 예정이다.
오는 9월에는 기부자들의 공감을 유도하고 지역현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금사업을 발굴해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영월군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영월형 고향사랑기부제를 마중물로 강원남부를 이어주는 살기 좋은 인구 활력 도시, 영월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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