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반도체 ETF 'SMH'와 동일한 기초지수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반도체MV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에 상장한 반도체 ETF 중 상장 후 2년, 최근 1년 수익률에서 전체 1위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ETF는 미국에 상장된 대표적인 반도체 기업에 투자한다. 팹리스(반도체 설계)·파운드리·메모리반도체·시스템반도체 분야 등 반도체 산업 전반에 걸쳐 총 25개 종목을 편입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사진=삼성자산운용] 2023.06.30 stpoemseok@newspim.com |
2년 전 이날에 상장한 이후 2년 동안 순자산 873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상장 이후 최근 2년 수익률과 1년 수익률은 각 36.7%와 45.0%로 해당 수치 모두 국내 상장 반도체 ETF 중 가장 높다.
한편 해당 펀드는 'MV 반도체지수(MVIS US Listed Semiconductor 25 Index)'를 기초지수로 설정했다. 이는 미국 반도체 ETF 중 최대 규모인 반에크 반도체(SMH)가 추종하는 기초지수다.
또 연금저축 계좌와 퇴직연금 계좌에서도 투자가 가능하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KODEX 미국반도체MV ETF는 글로벌 최대 규모 반도체ETF가 선택한 지수를 추종한다"며 "인공지능(AI)이 불러온 반도체 훈풍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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