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부터 유지관리 계약 7건 수주
영남지역 발전소 대상 총 79억원 규모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정보보안 전문 기업 벨로크가 지난 29일 공시를 통해 가상화시스템(VDI) 유지관리 위탁용역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금번 수주 금액은 34억 5천만원으로 지난해 매출액에 12.67%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벨로크는 계약 체결인부터 2년 동안 가상화시스템 유지관리를 영남지역 발전소를 대상으로 수행하게 된다.
앞서 벨로크는 지난 5월에 13.2억원 규모의 정보보안 통합 유지보수 사업을 수주한 바 있으며, 이후 가상화시스템(VDI)건으로 12억원과 8.2억원, 2.8억원 규모의 수주를 연달아 체결했다. 또한, 서버 통합 관리 및 통합 인증 솔루션 등 유지관리 용역으로 4.6억원과 3.7억원의 단건 계약을 체결해 최근 한 달간 총 7건(약 79억원)의 계약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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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로크 로고. [사진=벨로크] |
벨로크 관계자는 "공공기관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환경에서 공공기관의 중요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제공과 가시적인 보안 관제 서비스가 필수"라며, "당사는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사의 요구사항에 맞춰 서비스별 최고 수준의 보안 제품과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벨로크는 영남지역 발전소 뿐만 아니라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등 전력그룹사에도 보안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전력그룹사는 주기적으로 '사이버보안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보안 솔루션 강화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향후 보안 솔루션 유지관리 등에 대한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28일 발행된 IBK투자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벨로크는 높은 등급의 보안이 요구되는 국가주요정보통신 기반 시설인 발전소를 중심으로 HCI클라우드기반 가상화시스템 업무환경 구축 및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고객사에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레퍼런스를 축적해 왔다고 분석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