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 정보보안 기업 벨로크가 IBKS제18호스팩과 합병안이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7일 밝혔다.
벨로크는 지난 1월 상장심사 승인을 받은 후 합병 절차를 거쳐왔으며 이번 주주총회에서 합병 승인이 통과되면서 오는 4월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2009년에 설립된 벨로크는 백본·네트워크 스위치를 비롯해 정보보안, 운영관리 솔루션, CCTV·영상분석 서비스 등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보안자료들이 많은 국내 발전소와 기업 등을 대상으로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들의 보안 상태를 점검하며, 보안의 모든 것을 고객사에 제공하는 것이 벨로크의 경쟁력이다.
자체 솔루션과 컨설팅 능력 등을 바탕으로 지난 2021년 연결기준 매출액 252억 4200만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31억 9100만 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각각 28%, 9%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정현 벨로크 대표는 "상장으로 유입되는 자금 95억 원 중 절반 가량인 44억 원을 R&D부문에 집중 투자하여, 사이버 보안 위협에 앞장서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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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벨로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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