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오는 7월부터 아이의 입원으로 발생하는 병원 내 돌봄 공백을 지원하는 '아픈 아이 병원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요양보호사 자격을 취득하고 전문적 돌봄 교육을 수료한 아이돌보미가 병원으로 찾아가 입원아동의 식사·복약지원 및 놀이 및 정서적 돌봄을 지원하는 1:1 돌봄 서비스이다.
아픈 아이 병원 돌봄 서비스 지원 안내 포스터 [사진=순천시] 2023.06.29 ojg2340@newspim.com |
지원 대상은 맞벌이·다자녀·한부모가정 등 양육 공백이 발생한 3개월 이상 12세 이하 입원 아동으로 가구소득 유형별 건강보험료에 따라 시간당 2000~1만1000원까지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미즈여성아동병원과 플러스아이미코병원, 현대여성아동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이들 병원에 입원한 아동을 대상으로 최대 연 100시간까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아이의 돌봄은 가정 내 문제를 넘어 사회적으로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로 부모의 양육부담을 덜어주고 만족할만한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 실시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순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는 (사)순천YWCA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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