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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골프장 조성사업 주민설명회..."지역자원 최대 활용"

기사입력 : 2023년06월29일 16:16

최종수정 : 2023년06월29일 16:16

최재석 강원도의원 "동해시 발전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만들어 달라"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 망상골프장&리조트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서(초안) 주민설명회가 30일 망상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망상골프장 조성사업 시행자인 (주)더씨뷰는 이날 주민설명회를 통해 오는 2024년까지 동해시 망상동 산 97번지 120만2851㎡ 부지에 18홀 규모의 골프장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망상골프장 환경영향평가서 주민설명회. 2023.06.29 onemoregive@newspim.com

이에 더씨뷰는 골프장 조성사업에 앞서 사업시행으로 인해 사업지구 및 주변지역에 미치게 될 영향을 최소화하고 사업효과와 환경보전의 조화를 이루기 위해 자연생태·대기·수·토지·생활·사회경제 분야 등 항목별 저감방안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더씨뷰가 수립한 항목 환경저감방안을 보면 자연생태분야에서는 살수 및 속도제한, 귀화식물 관리방안, 특산식물의 저감방안, 이식수목·훼손수목 처리방안을 수립하고 육상동물의 번식기와 이동시기, 폭우시기 등을 피해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토사유출방지 사업 추진, 생태계교란 생물 제거·관리, 법정보호종 출현시 조치사업 및 보호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하늘다람쥐 개체 확인 지점을 보전녹지로 계획해 직접적 훼손을 방지하고 하늘다람쥐의 먹이원인 유실수를 식재할 계획이다.

대기환경분야는 비산먼지 발생 억제, 차속의 규제와 적재 제한, 살수, 건설장비의 배출가스 억제,, 세륜세차시설 설치, 가설방진망 설치, 녹지사업을 추진하고 골프장 운영시에는 교목 2154주, 관목 4만7400주, 지피 8만9200본을 식재하고 조명설비를 통한 에너지 저감대책을 추진한다.

수환경분야에서는 공사중 발생오수처리, 유류 유출사고 방지 및 처리대책 추진, 동해시 상수공급 및 오수처리수 전량 재활용, 우수저장 및 관개용수를 재활용할 계획이다.

토지분야에서는 장비 노후 등으로 인한 폐유 유출 방지와 함께 매립폐기물 등 오염토 발생을 억제하고 사면에 대해 표구 구배를 적용한 비탈면 구배사업, 소단 설치, 적절한 사면 보호공 등을 수립할 계획이다.

생활분야에서는 건설·임목폐기물 처리, 폐석면 처리, 가설방음 판넬 설치, 이동식방음벽 설치, 녹지계획 및 식재, 산불지역 녹화, 살수차 운행, 진입조로 과속방지턱 및 도로안내 표지판 설치 등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최재석 강원도의원은 "환경영향 저감방안이 제대로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민과 환경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며 "항상 문제는 이러한 저감방안 대책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을 때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씨뷰의 망상골프장이 들어옴으로 해서 외부 관광객들을 유치하는 효과가 있고 상당히 기대가 크다"며 "현재의 어려움을 잘 극복해서 동해시의 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더씨뷰 관계자는 "공사 기간은 물론 운영시 지역에서 활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활용할 계획이며 지역주민 고용창출을 통한 주민소득 향상은 물론 인구유입에도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지역민과 상생하는 기업으로 자리잡아 동해시 발전에 일익을 담당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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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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