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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부산시장 출마했던 기재부 출신 국정기획비서관

기사입력 : 2023년06월29일 10:48

최종수정 : 2023년06월29일 10:55

행시 37회 기획재정부 국장 출신 경제관료
2022년 지방선거 부산시장 예비선거 고배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선정·이행전략 앞장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해양수산부 차관에 박성훈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비서관이 임명됐다.

대통령실은 29일 장·차관급 인사를 단행하고 해양수산부 차관에 박성훈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비서관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1971년 부산 출생으로 부산동성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학교 케네디대학원 행정학 석사를 취득했다.

행정고시(37회)와 사법고시(43회)에 합격한 이후 기획예산처 재정운용실 서기관,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 과장, 세제실 과장,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을 거쳐 기재부 국장을 역임했다.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 [사진=대통령실] 2023.06.29 dream@newspim.com

이후 지난 총선에서 부산시장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신 뒤 함께 경쟁했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의 선거를 도와 경제부시장을 맡기도 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한 후 대통령비서실 기획비서관과 국정기획비서관을 맡아 윤 대통령의 메시지, 국정과제 선정 및 이행전략, 중장기 국정기획 등을 수립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다.

앞으로 해수부 차관을 맡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등 해양수산분야 주요 현안에 대해 정부의 국정철학을 정책에 반영하는데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 안팎에서는 기재부 출신이라는 점은 달갑지 않지만, 주요 현안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인물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정책 현안에 대한 기획력과 추진력이 뛰어난 인물"이라면서 "해수부 출신은 아니지만, 해양수산분야 정책에 대해서도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평가했다.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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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이번 시즌 끝으로 무조건 은퇴"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37·흥국생명)이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은퇴할 뜻을 밝혔다. 김연경은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3-1 역전승의 주역이 되며 팀의 8연승을 이끈 뒤 열린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 시즌이 끝나면 성적과 관계없이 은퇴할 생각이다"고 깜짝 발표를 했다. 흥국생명 김연경. [사진 = KOVO] 9일 김해란의 은퇴식 때 "해란 언니를 따라가겠다"고 말한 의도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코트를 떠나겠다는 답변을 내놓은 것이다. 김연경은 "좀 더 빨리 여러분께 알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죄송하다"면서 "얼마 남지 않은 시합 잘 마무리할 거고 많은 분이 와서 제 마지막 경기를 봐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은퇴를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선 "조금씩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오랫동안 배구를 해왔고, 많이 고민했다. 주변 얘기도 있었고.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올 시즌 잘 마무리하고 제2의 인생을 살기 위해서 그런 선택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연경은 팀과도 은퇴에 대한 조율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GS칼텍스와 경기에서도 팀 내 최다인 19점을 얻으며 37세의 나이거 무색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zangpabo@newspim.com 2025-02-1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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