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Sh수협은행은 지난 27일 (사)한국장애인IT고용협회와 어업인‧장애인 등 디지털 정보 소외 계층을 지원하는'사랑海 PC나눔' 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 송파구 수협은행 본사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강신숙 수협은행장과 김용일 한국장애인IT고용협회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강신숙 수협은행 은행장(오른쪽)과 김용일 (사)한국장애인IT고용협회 대표가 협약서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Sh수협은행] |
이번 협약에 따라 수협은행은 ▲어촌지역 디지털 정보 접근 수준 개선 ▲고령자‧장애인 등 정보 소외계층의 디지털 활용 역량 강화 ▲디지털기기 재활용을 통한 환경오염 및 자원낭비 방지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수협은행은 지난 2018년부터 도시와 어촌간 디지털 정보격차를 해소하는 '어촌 정보화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사)한국IT복지진흥원 등 사회적기업과 비영리 지원단체를 통해 PC를 비롯한 디지털기기 약 1000여대를 지속 기증해왔다.
이 밖에도 수협은행은 생활물품 재사용과 순환을 통해 친환경을 실천하기 위해 임직원 물품을 기증받아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기부하는 '아름다운 가게' 행사도 매년 개최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수협은행 강신숙 은행장은 "PC를 비롯한 디지털기기는 폐기 및 소각 과정에서 다량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해 지구온난화에 영향을 미친다"며 "수협은행은 자원 재활용을 통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아울러 디지털 정보 소외현상이 심화되는 어촌지역의 디지털 정보 접근성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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