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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2600억 규모 루마니아 원전 삼중수소 제거설비 건설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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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단일설비 수출로는 사상최대 규모
수출 일감 공급…원전 생태계 복원 기여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탈원전 폐기'를 선언한 정부가 이집트 엘다바에 이어 두 번째 원전설비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신한울 3·4호기 원전건설 본격화와 함께 수출 일감이 추가로 공급되면서 국내원전 생태계의 복원에 기여할 전망이다.

◆ 원전 단일설비 수출로는 역대 최대규모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수력원자력이 2600억원 규모의 루마니아 삼중수소제거설비 건설사업을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원전 단일설비 수출로는 역대 최대규모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루마니아 원자력공사가 체르나보다 원전의 계속운전 등을 위해 중수로 가동시 발생되는 방사성물질인 삼중수소를 포집·저장할 수 있는 안전설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3.06.27 victory@newspim.com

한수원은 지난해 10월 사업 입찰에 참여한 이후 민관 합동으로 적극적인 수주활동을 펼쳐 이번 최종계약을 성사시켰다.

지난해 이집트 엘다바 원전 프로젝트 수주에 이은 이번 정부의 두 번째 원전설비 수출계약 성과로 2030년까지 원전수출 10기라는 목표 달성에 한층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계약은 원전 단일설비 수출로는 역대 최대 규모이다. 이 중 1000억원가량은 고부가가치 원전 기자재 발주에 해당하는데, 그동안 일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은 국내 원전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한수원은 국내 원전 기자재 업체들의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국내 공급사들을 대상으로 오는 8월 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 향후 루마니아 원전사업서 유리한 고지 선점

정부는 한국의 대(對) 루마니아 수출액 5억3000만달러의 약 38%에 해당하는 이번 계약 체결로 한국 원전산업의 세계 최고 수준 기술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중수로 계속운전 경험과 안전설비 건설·운영 경쟁력을 인정받아 향후 총 2조5000억원 규모로 예상되는 체르나보다 원전 설비개선 사업 등 후속 대형사업 수주에도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루마니아에서 공사기간으로 50개월을 요청했는데 굉장히 도전적인 일정이었다"며 "최근 우리가 (중수로 건설 및 운영)경험을 해봤기 때문에 한수원을 택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수주 성공 요인을 설명했다.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전경 [사진=한국수력원자력] 2021.05.27 fedor01@newspim.com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계속운전을 위한 주요기기 교체사업은 내년 중 발주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원전 계속운전 등의 개·보수, 핵연료 공급, 운영·정비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로 원전업계가 진출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3월 '원전 기자재 수출 활성화 방안'을 수립하고 2027년까지 약 5조원 규모의 해외원전 설비 프로젝트를 수주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이번 수주는 윤석열 정부의 탈원전 폐기와 강력한 원전수출 추진의지가 발주국이 한국을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결정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며 "대형원전과 더불어 원전 설비 수출도 적극 지원하여 수주를 계속 이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victor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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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73년 역사 속 최고의 승부수는?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재계 2위 SK그룹이 창립 73주년을 맞아 고(故) 최종건 창업회장과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을 되새긴다. 중동 전쟁 후폭풍에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차분히 기념식을 챙기며 SK그룹 특유의 SKMS(SK Management System) 정신을 강조한다. 8일 재계에 따르면, SK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선혜원에서 창업회장과 선대회장을 기리는 '메모리얼 데이'를 비공개로 연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부회장) 등 SK 오너 일가와 일부 경영진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가 열리는 선혜원은 최종건 창업회장의 사저이자 연구소로 사용된 공간으로, 현재는 인재 육성의 상징적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SK그룹은 해마다 창립 기념일에 선혜원에서 비공개 행사를 통해 그룹의 정체성과 경영 방향을 점검해 왔다. ◆ 1953년 4월 8일 창업주 최종건 회장이 세운 선경직물이 그룹 모태 SK그룹은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4월 8일, 창업주인 최종건 회장이 설립한 선경직물(현 SK네트웍스)이 모태다. 선경직물은 나일론을 만들며 본격적인 섬유기업으로 빠르게 성장, SK그룹의 초석을 쌓았다. 1973년 동생 최종현 선대회장은 SK(당시 선경)를 세계 일류의 에너지·화학 회사로 키우기 위해 발 벗고 뛰었다.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를 인수하고 해외 유전 개발에 나섰다.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그룹 사옥 [사진=뉴스핌 DB] 현 최태원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회장은 정유화학에서 멈추지 않고 통신에 눈을 돌렸다. 1992년 노태우 정부 때 제2이동통신사업자로 선정됐지만 특혜 시비로 1주일만에 사업권을 자진 반납해야 했다. 이후 1994년 민영화되며 매물로 나온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경쟁 입찰에 참여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현재 SK그룹의 핵심으로 꼽히는 반도체 사업 역시 최종현 회장이 1978년 선경반도체가 출발점이다. 다만 당시엔 전 세계를 강타한 2차 오일쇼크로 꿈을 접어야 했다. 최종현 회장의 의지는 2011년 최태원 회장이 하이닉스를 인수하면서 실현됐다. 최태원 회장은 2012년 SK하이닉스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버지인 최종현 회장의 경영철학은 1998년, 38세의 나이에 SK그룹을 이어받은 최태원 회장이 이어가고 있다. ◆ 최태원 회장, 2012년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신의 한수' SK그룹은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 인수를 시작으로 적극적 인수합병(M&A)을 통해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 특히 반도체 불황이던 지난 2012년 하이닉스 인수를 통해 그룹 체질을 바꿨다. 현재는 지주회사인 ㈜SK를 중심으로 에너지, 정보통신,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그 동안 세 차례 대형 인수합병(M&A)을 통해 삼성에 이은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는 것이 재계의 일반적 평가다. 특히 최태원 회장이 주도한 지난 2012년의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는 '신의 한수'로 꼽힌다. 당시만 해도 반도체 업황이 좋지 않았고, 통신과 정유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불분명 하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뉴스핌 DB] 그러나 최태원 회장은 "(당시 반도체업계 3위 일본 엘피다 파산으로) 반도체 시장 경쟁자가 줄었고 반도체 산업 특성상 신규 진입자가 뛰어들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게다가 하이닉스가 지금은 실적이 나쁘지만 경쟁력은 여전히 뛰어나다"며 3조원을 들여 하이닉스를 인수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며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초 최태원 회장은 신년사에서 "AI라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타고 글로벌 시장의 거친 파도를 거침없이 헤쳐 나가자"라며 '승풍파랑'(乘風破浪)의 도전을 강조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SK그룹은 AI의 핵심인 반도체(SK하이닉스)와 통신(SK텔레콤), 에너지 인프라(SK이노베이션)까지 'AI 밸류체인'을 두루 갖춘 대기업으로 세계적으로도 손꼽힌다"라고 말했다. tack@newspim.com 2026-04-0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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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폴더블폰 테스트서 문제 발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의 엔지니어링 테스트 단계에서 예상 외 어려움을 겪으며 대량생산 및 출하 일정이 수개월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닛케이아시아는 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폴더블 아이폰 초기 테스트 생산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드러났다고 전했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폴더블 아이폰의 초기 테스트 생산 단계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발생해 이를 해결하고 조정하는 데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악의 경우 첫 출하가 수개월 늦어질 수 있으며, 이는 애플의 폴더블 기기 진입 전략에 차질을 줄 전망이다. 다만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애플이 여전히 오는 9월 아이폰 18 프로와 프로 맥스와 함께 첫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출시 시점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생산이 본격 가동되지 않은 상태로 6개월 여유가 있어 조정 가능성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식에 애플 주가는 장중 5.1%까지 하락한 뒤 오후 거래에서 3% 가까이 떨어졌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27분 애플은 전장보다 2.88% 내린 251.41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mj72284@newspim.com 2026-04-08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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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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