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차관, 서울 관악구 빗물받이 등 시설 살펴…오후엔 회의 주재
김성호 본부장, 경기 광주·양평서 재해복구사업장 추진상황 점검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장마 대비 안전을 위해 26일 오전 서울시 관악구의 빗물펌프장, 저류조 시설과 빗물받이를 점검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인턴기자 =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는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들고 출근길에 나서고 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제주에 최고 200mm 이상, 전국 대부분 지역에도 30mm ~ 12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3.06.26 choipix16@newspim.com |
이번 현장점검은 지난 24일 밤 남부지방 시작으로 장마가 본격 시작됨에 따라 장마 대비 시설의 준비 현황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한창섭 행안부 차관은 신림 빗물펌프장의 펌프·전원 현황과 침수 대응 프로세스, 주택가의 빗물받이와 서울대입구 저류조 시설을 점검했다. 이날부터 '빗물받이 막힘 집중신고' 기간이 시작됨에 따라 국민이 손쉽게 주변 빗물받이의 막힘을 신고할 수 있는 안전신문고 앱의 신고 시스템도 확인했다.
한 차관은 이날 오후 2시에는 '제6회 중앙·지방정책협의회 및 제3차 안전정책조정위원회'를 열어 범정부 풍수해 대책을 점검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5일 관계기관 긴급 점검회의에서 장마 대비 기관별 중점 관리사항과 대처계획 등을 중점 논의했다.
한 차관은 "지자체에서는 장마 대비 시설이 어느 상황에서도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철저히 확인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 하면서 "국민들도 막혀있는 빗물받이와 같이 문제가 있는 시설을 발견한다면 안전신문고 앱 등을 통해 즉시 신고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김성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경기 광주와 양평 지역의 재해복구사업장을 방문해 하천 응급복구·산사태 복구상황과 인명피해 방지 대책, 사업장 내 안전관리 대책 등을 점검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