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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신지은, 메이저 톱10... 고진영, 역대 최장 159주 세계 1위

기사입력 : 2023년06월26일 07:36

최종수정 : 2023년06월26일 08:02

신, KPMG 여자 PGA챔피언십 공동 8위
고, 공동 20위 올라...세계 2, 3위는 부진
중국의 신예 인뤄닝, 1타차 역전 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지은의 첫 메이저 우승 도전은 물거품됐지만 2017년 브리티시 여자오픈 6위 이후 두 번째 메이저 대회 '톱10' 을 기록했다. 고진영은 메이저 3승의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최장 기간 세계 1위 기록을 세웠다.

신지은이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스프링필드에 있는 밸터스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총상금 1000만 달러)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2개를 쳐 1오버파 72타를 적어내며 최종합계 5언더파 279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26일(한국시간) 열린 위민스 PGA챔피언십(총상금 1000만 달러) 최종일 4라운드에서 공동 8위에 오른 신지은. [사진 = LPGA]

전날 3라운드까지 선두 레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에 한 타 뒤진 단독 2위였던 신지은은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2016년 텍사스 슛아웃 이후 6년 만의 통산 2번째 우승은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신지은은 첫 홀인 1번홀(파4)부터 버디를 낚으면서 곧장 매과이어와 공동 선두가 됐다. 7번홀이 끝나고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2시간 후 재개된 경기에서 신지은은 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선두 자리에서 내려왔다. 이후 버디를 추가하지 못하다 15번홀(파4)에서 한 타를 더 잃으면서 선두 그룹에서 멀어졌다.

26일(한국시간) 열린 위민스 PGA챔피언십(총상금 1000만 달러) 최종일 4라운드에서 공동 20위에 올라 역대 최장 159주 세계 1위를 지킨 고진영. [사진 = LPGA]

고진영은 3라운드까지 선두에 4타차 뒤진 공동 6위에 올라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노렸다. 하지만 최종일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는 3개나 범하며 2오버파 73타로 부진해 최종 합계 1언더파 238타로 공동 20위로 밀렸다. 비록 메이저 3승과 시즌 3승은 물거품됐지만 27일 발표될 세계랭킹에서 역대 최장 159주 세계 1위 신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경쟁자인 세계 2위 넬리 코다(미국)는 컷통과에 실패했고 세계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6오버파 공동 57위에 그쳤다.

26일(한국시간) 열린 위민스 PGA챔피언십(총상금 1000만 달러) 최종일 4라운드에서 역전 우승한 인 뤄닝이 우승컵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 = LPGA]

중국의 인 뤄닝이 이날 버디만 4개를 몰아치며 4언더파 67타를 기록, 최종 합계 8언더파 276타로 유카 사소(일본)를 1타차로 제치고 역전 우승했다. 우승상금은 150만 달러(19억7000만원). 지난 4월 디오 임플란트 LA오픈에서 첫 우승을 거둔 인 뤄닝은 통산 2승을 메이저 퀸으로 장식했다. 인뤄닝은 중국의 전 세계 1위 펑샨샨 이후 11년 만에 이 대회 챔피언에 등극했다.

디펜딩 챔피언 전인지는 공동 24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효주는 공동 20위, 안나린은 공동 31위, 양희영과 강혜지 공동 36위에 올랐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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