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교육청이 초등학생들의 독서 습관을 길러주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부산시교육청은 6월 말부터 11월까지 초등학교 30교를 대상으로 '2023 작가 초청 학교로 찾아가는 Book적Book적 북토크 한마당'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본격적인 북토크 운영에 앞서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대상 학교 30교를 선정했다. 원북원부산 작가 7명과 희망 작가 2명을 학교의 희망에 따라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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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전경[사진=부산시교육청] 2022.09.27 |
참여 학교 학생들은 작가 방문 전 북토크 한마당 도서를 읽고 궁금점 등 질문할 내용을 미리 정리한다.
작가는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80분간 작품의 배경, 집필 의도, 주제 등에 대해 강의한다. 이어 학생들이 미리 준비한 질문에 답하고, 독서 소감을 나누는 시간도 갖는다.
의미 있는 질문을 하거나 퀴즈를 잘 맞춘 학생에게는 작가 사인이나 엽서 등을 선물로 나눠준다.
작가 방문 후에는 관련 도서 더 찾아 읽기, 독후활동 전시회, 독서동아리 활동, 독서캠프, 책 축제 등 학교 자체적으로 다양한 독서 행사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이번 북토크는 학생들의 독서 습관 형성과 깊이 있는 독서문화 조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인문학적 소양과 미래 역량을 갖춘 창의적 융합인재를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과 행사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