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 공동
굉음 등 거리 시끄러워져 주변 민원 잇따라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의정부경찰서 등 관계기관은 굉음 등 도로를 시끄럽게 하는 이륜차 불법 튜닝에 대한 야간 합동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의정부시 제공]2023.06.23 atbodo@newspim.com |
[의정부=뉴스핌] 최환금 기자 = 의정부경찰서는 의정부시,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본부와 송양고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불법 튜닝 이륜차에 대한 야간 합동단속을 실시했다.
이번 단속은 이륜차 소음기 등 불법 구조변경 행위로 굉음 등 거리가 시끄러워져 소음민원이 자주 접수되는 지역을 선정해 진행됐다.
특히 비정상적인 소음방지장치가 설치된 이륜차를 집중적으로 단속, 시청 교통소음 담당직원이 규제 기준치 초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직접 소음을 측정했다.
단속 결과 안전기준 위반 18건, 번호판 관리 소홀 8건, 전조등·소음기 등 불법튜닝 3건, 기타 통고처분 3건을 적발했다. 해당 적발건은 과태료, 원상복구 등 행정처분하고 사용 지역이 외부인 경우 해당 지자체로 이송해 처분을 의뢰할 예정이다.
의정부경찰서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배달음식 주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륜차 배달 운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시민의 교통안전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이륜차를 대상으로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지속적인 지도·단속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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