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김관영 전북지사는 23일 중앙정부 부처에 임명돼 일하고 있는 청년보좌역 등을 만나 청년정책에 대한 의견들을 주고받았다.
전북도는 이날 전북도청서 김관영 지사를 비롯해 정영준 행정안전부 정책기획관과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 청년보좌역, 행정안전부 2030 자문단, 전북 청년 활동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관영 지사는 23일 중앙정부 청년들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정책 간담회를 가졌다[사진=전북도] 2023.06.23 obliviate12@newspim.com |
간담회에서는 박진감 행안부 청년보좌역이 김관영 도지사에 대한 사전인터뷰를 진행한 뒤 전라북도 청년정책 소개, 청년정책에 대한 의견들을 토의하는 순으로 이뤄졌다.
사전인터뷰에서는 내년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른 지역 사회 변화 모습, 전라북도 대표 청년정책, 생활인구 유입 정책, 저출산 대응책 등 지역 현안과 관련한 다양한 질의와 답변이 오고 갔다.
김관영 지사는 "전북 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농생명·신재생 에너지 등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해 기업하기 좋은도시 조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청년들이 전북에서 꿈을 펼치고 성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면서 "전북청년 함성 패키지 사업이 청년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얻고 있어 내년에는 확대 시행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중앙정부 청년보좌역들이 지역순회 간담회를 통해 청년이 각자 고향에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전북도청년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청년들이 그리는 전북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더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청년 일자리·주거·참여 정책 등 중앙부처의 청년정책 주요내용과 전북도의 청년정책 현황을 상호 공유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
또한 전북 청년 활동가들은 신혼부부 대출·청약·과세 완화, 청년 연령 통일 등 중앙정부 정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청년의 목소리를 국가 정책에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각 부처 청년보좌역과 행정안전부에서 지역을 순회하며 개최하는 것으로, 인천, 강원 등에 이어 여섯 번째 간담회를 전북에서 개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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