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날씨

속보

더보기

"태풍 예보 3시간 단위로 제공" 기상청, 여름 방재 대책 발표

기사입력 : 2023년06월23일 10:02

최종수정 : 2023년06월23일 10:02

올 여름 평년보다 더울 확률 56~63%...엘니뇨 발생 가능성 높아
극한 호우 긴급재난문자 발송 시범 운영
체감온도 기반 폭염특보 운영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기상청이 여름철 방재 대책을 발표하고 올 여름 폭염과 집중호우 등 재난 대응에 있어 효과적인 정보 제공 방안을 제시했다. 

기상청은 23일 기상청 국가기상센터를 방문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여름철 방재 대책과 3개월 전망(7~9월)을 발표했다.

기상청 현업 기후예측모델과 미국, 영국 등 전 세계 11개 기상청의 471개 기후예측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여름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56~63%로 높게 나왔다. 열대 서태평양 지역에서 강한 대류 활동이 우리나라 쪽으로 대기 파동을 형성해 고기압성 순환을 강화시킬 것으로 보여 기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을 확률은 39~47%로 예측됐는데 특히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7월 중순에서 8월 중순에 강수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엘니뇨 발생 가능성이 높은데 따른 것으로 현재 엘니뇨 감시구역인 열대 중·동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0.9도 높은 상태다.

엘니뇨는 열대 동태평양 표층 수온이 평년에 비해 높아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이상고온, 집중호우, 가뭄 등 다양한 영향을 초래한다.

[자료=기상청]

기상청은 이와 같은 전망을 바탕으로 여름철 방재대책으로 ▲극한 호우 긴급재난문자 직접 발송 ▲폭염특보 개선 및 맞춤형 정보 직접 전달체계 확대 ▲태풍정보 상세화를 제시했다.

지난 15일부터 수도권 지역에서 시범 시행되고 있는 극한 호우 긴급재난문자 직접 발송은 1시간 누적 강수량 50mm이면서 동시에 3시간 누적 강수량이 90mm로 매우 강한 비가 관측된 경우 해당 지역에 직접 재난문자를 발송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8월 8일에 발생한 수도권 집중호우 사례에 적용하면 최초 구조 신고가 발생한 오후 8시 29분에서 30분 전인 오후 7시 59분에 위험을 감지할 수 있고 오후 8시 8분에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될 수 있다. 기상청은 긴급재난문자 직접 발송으로 긴박한 위험기상정보가 국민에게 직접 전달되고 신속하고 즉각적인 재난 대응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폭염특보 정보 전달체계도 개편된다. 기상청은 지난달 15일부터 체감온도 기반으로 폭염특보를 운영하고 있다. 기존에는 단순 기온만을 고려해 폭염특보를 판단했다면 올해부터는 습도까지 고려해 국민들이 실제로 느끼는 더위를 나타내는 체감온도를 바탕으로 폭염특보를 운영하고 있다.

또 건설, 택배, 배달 분야에 종사하는 야외근로자와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폭염 영향예보를 확대 제공한다. 특히 온열질환 피해 비중이 높은 농촌 지역 어르신을 위해서 도시에 있는 자녀들에게도 함께 관련 정보를 문자로 직접 전달하고 있다.

태풍예보 정보는 기존 6시간 간격으로 제공되던 것을 3시간 간격으로 세분화해 제공한다. 태풍 영향 영역 표시 방식도 기존에 태풍 중심에서 일정 거리를 강풍 반경으로 표시하던 것에서 태풍이 갖는 바람의 비균질성, 산악 등 지형 효과를 고려해 실제 강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영역을 표시하는 것으로 개선했다.

기상청은 여름철 기후재난 대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18개 관계기관과 함께 여름철 방재기상업무협의회를 진행했다. 또 행정안전부와 긴밀히 소통하고 홍수 대응을 위해 환경부와 합동 토의를 진행하는 등 관계부처와 유기적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예보에 따른 방재 준비, 실효적인 특보에 따른 사전 대비, 가장 위험한 순간과 현장에 재난문자 직접 발송을 통해 '국민 3중 안전망' 구축이 기대된다"면서 "기후위기 시대에 여름철 자연재난으로부터 단 한 명의 희생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기후재난 대응의 최전선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