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오송·시흥·안동·화순 5곳 경합
복지부, 현장평가 5곳→2곳 압축
[세종=뉴스핌] 신도경 인턴기자 = 정부가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후보지로 경기 시흥과 인천 송도 2곳을 선정했다.
23일 정부와 관련 지자체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현장평가 후보지로 경기 시흥시과 인천 송도시 2곳을 선정하고, 이달 해당 지자체에 통보했다.
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는 한국이 중·저소득 국가 함께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하도록 교육 및 훈련을 제공하는 중심기관이다. WHO가 2022년 2월 대한민국을 '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단독 지정하면서 추친됐다.
복지부는 지난 5월 1일부터 6월 2일까지 지자체를 중심으로 후보지를 공모했다. 최종 후보지역은 인천 송도와 경기 시흥, 충북 오송, 경북 안동, 전남 화순 5곳였다. 지자체는 인력과 기업, 수많은 기회요인이 증가함에 따라 지자체 모두 최종 후보지 선정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인천 송도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바이오 기업이 입주해 유력 후보지로 꼽힌다. 지난 21일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송도국제도시(11공구)에 바이오의약 메가플랜트를 짓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가능성이 높아졌다.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선 지난 19일부터 2주간 '백신‧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 기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47개 중‧저소득국 및 국내 바이오 인력 235명 대상으로 백신 생산공정 기본 교육을 실시한다.
[자료=보건복지부] 2023.06.21 sdk1991@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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