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21일 사과주산지 5개권역 '경계'단계 상향
[군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전국적으로 '과수 화상병'이 확산되고 경북권에서도 화상병이 발병하면서 '경계'단계가 발령된 가운데 경북 군위군이 지역 내 괴수농가를 대상으로 예찰을 강화하는 등 과수화상병 유입 차단위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
22일 군위군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9일과 20일 이틀간 화상병 방제반(2개조 10명)을 효령.부계면 일원에 투입해 긴급 예찰을 실시했다.
군위군 농업기술센터가 19~20일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과수 화상병 유입 차단위한 긴급 예찰을 실시하고 있다.[사진=군위군]2023.06.22 nulcheon@newspim.com |
방제반을 이날 현장을 점검하고 사과‧배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화상병 예방위한 자가예찰 강화와 작업도구 소독 등의 사전예방을 철저히 해줄 것을 독려했다.
화상병은 세균성 병으로 감염되면 나무의 잎, 줄기, 가지가 화상을 입은 듯이 적갈색으로 변하고 마르는 증세를 보이다 고사한다.
신회용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작업도구응 철저하게 소독하고 의심 과수나무 발견 시 지체 없이 농업기술센터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농촌진흥청은 지난 21일 경북 봉화지역의 과수 농가에서 화상병이 확인되자 과수 주산지 5개 권역의 과수화상병 위기관리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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