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는 반다비체육센터 인프라와 프로그램이 장애인 생활체육 분야에서 전국 최고수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반다비체육센터·펜싱아카데미 복합건립 사업은 총 사업비 162억원으로 지난해 10월 준공, 연면적 5589㎡(지하1층, 지상3층)로 1층 수중운동실, 다목적체육관 2층 헬스장, VR실 3층 펜싱아카데미 등의 시설을 갖췄다.
반다비체육센터 전경[사진=익산시] 2023.06.22 obliviate12@newspim.com |
반다비체육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건립타당성 조사연구시 전국 장애인체육시설이용자 311명의 설문조사 내용을 반영해 기본설계 당시 문화체육관광부와 설계협의를 거쳐 BF예비인증(장애물없는 생활환경 인증)우수등급을 받아 사업을 진행했다.
BF인증 제도는 어린이·노인·장애인·임산부뿐 아니라 일시적 장애인이 시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시설물 설치계획과 이행 여부를 인증하는 것으로 BF본인증은 관련법에 따라 준공 후 1년 이내 신청하도록 돼 있다.
익산시는 반다비체육센터 본인증 절차를 진행중으로 현장 조사 시 전동휠체어 충전기 배치 등 사소한 미비점을 모두 개선시켜 인증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별개로 시는 장애인의 건강 및 여가생활 증진을 위해 반다비체육센터를 활용한 장애인 생활체육 프로그램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장애인에게 특화된 댄스스포츠, 보치아, 생활체육 프로그램, 헬스와 증강현실을 활용한 양궁, 볼링, 유산소 운동 등 24개 종목을 스크린을 통해 즐길 수 있는 VR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월 700명이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다.
익산시는 하반기에 수중운동 지도강사를 채용하여 장애인들이 할 수 있는 수중운동 프로그램(아쿠아로빅, 걷기운동)을 운영할 예정이며, 반다비체육센터만의 특색을 활용한 신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홍보를 통해 활성화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BF인증 보완사항 외에도 장애인이 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이용자의 입장에서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며 "전국 최고의 시설로 자부심을 갖도록 철저한 시설운영 관리를 통해 장애인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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