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종합] 檢, '불법 리딩방' 운영한 유명 유튜버·주식 전문가 등 6명 기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총 6명 기소…자본시장법·유사수신행위규제법 위반
특정 종목 추천 뒤 시세차익 노린 '선행매매' 수법
檢 "부당이득 모두 추징보전 결정…엄정대응할 것"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검찰이 주식 리딩을 악용해 투자자들로부터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이들을 재판에 넘겼다. 이중에는 유명 유튜브 주식 전문가와 방송에 다수 출연한 주식전문가도 포함됐다.

22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제1부(부장검사 채희만)는 오전 10시 30분 브리핑을 열고 주식 리딩을 악용한 선행매매 등 사기적 부정거래 사건 4건을 집중적으로 수사해 자본시장법위반 등으로 불법 주식 리딩업자(자칭 주식전문가) 2명을 구속 기소하고,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피고인들은 카카오톡 리딩방이나 유튜브 주식방송 등을 통해 선행매매를 했다. 선행매매란 자신 또는 주가조작 세력들이 미리 매수하여 보유하고 있는 특정 종목에 대해 투자자들에게 적극 매수 추천해 주가를 끌어올린 후 매도하여 부당이득을 취득하는 것을 말한다.

[사진=뉴스핌DB]

검찰에 따르면 피고인 양모(30)씨, 안모(30)씨, 신모(28)씨는 지난 2022년 3월~10월까지 무료 카카오톡 리딩방에서 28개 종목 매매추천을 해 하루 평균 2,420만 원, 총 약 3억 6400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했다. 이중 양씨는 경제 관련 TV방송 등에 출연했고 국내 증권사가 주최하는 실전 주식투자대회에서 위 범행수법을 이용해 수익률 1위를 달성했으나 범행이 발각되어 수상자격이 박탈되기도 했다.

피고인 김모(54)씨는 구독자 약 55만명, 주식방송 유튜브 구독자수 전체 4위인 유튜브 주식방송에서 5개 종목에 대해 반복적으로 매매추천을 해 부당이득액 약 58억원을 얻은 혐의를 받는다.

또 다른 피고인 김모(28)씨는 유료 카카오톡 리딩방을 운영하며 조작 세력이 특정 회사의 주가를 올리고 있다는 취지로 리딩해 회원 유치 성과급 약 2억 원을 얻었다. 검찰은 김씨에게 수급 세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주가조작꾼 세력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 중에 있다고 전했다.

송모(37)씨는 다수의 주식전문 TV방송에 출연한 주식전문가로서, 친분이 있는 방송작가를 통해 다른 주식방송 출연자가 방송에서 추천할 종목을 미리 알아내 선행매매에 이용하고 주식 리딩방에서도 매매추천을 했다. 그는 총 63개 종목을 매매추천했으며 투자자 약 86명에게 원금보장을 약속하고 약 133억 원을 모집해 주식투자를 해 부당이득액 총 1억 2200만원을 취득했다. 송씨에게는 자본시장법 위반과 함께 유사수신행위규제법이 적용됐다.

이 중 양씨와 김씨는 구속 기소됐다. 나머지 4명은 불구속 기소됐다.

[사진=서울남부지검 제공]
[사진=서울남부지검 제공]

검찰 관계자는 이후 질의응답을 통해 "6명 중 3명은 관련있고 나머지는 각각 피해가 많은 사건들을 금감원에서 찾아서 패스트트랙으로 수사했다"고 했다. 적발에 대해서는 "금감원이 이 사건 이상거래 심리를 밝힌 것으로 안다"고 했다.

김씨와 송씨 등을 불구속한 이유에 대해서는 "검찰은 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에서 도주나 증거인멸 우려가 없단 이유로 기각했다"고 설명했다.

추후 이들이 운영한 유튜브 방송 제재와 관련해서는 "구속된 이들은 채널이 운영되지 않고 있지만 어떤 업체는 직원들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폐쇄까지는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이 사건에 대해 "기존에 기소된 피고인 5명이 얻은 부당이득에 대하여 모두 추징보전 결정을 받았고, 피고인 송씨에 대하여도 기소와 동시에 추징보전 명령을 청구하여 범죄수익을 철저히 박탈했다"며 "금융감독원에서 적발한 선행매매 의심 사건을 패스트트랙으로 진행함으로써 사건의 실체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금융감독원 및 한국거래소와의 협력을 통해 주식거래내용, 이상거래계좌 분석 등 원활하게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금융당국과 협력하여 불법 주식 리딩 관련 불공정거래행위를 신속하고 철저히 수사하여 관련자들을 구속수사하고 범죄수익을 박탈하는 등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mky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