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하구 생태계모니터링 20주년 기념세미나
[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시가 지자체 최초 장기 생태모니터링의 성과와 과제를 논의한다.
시는 22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낙동강하구 생태계모니터링 20주년 기념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낙동강관리본부 낙동강 생태공원 홍보 영상[사진=부산시낙동강관리본부] 2020.05.13 |
낙동강하구 생태계모니터링은 2003년 을숙도대교 건설을 계기로 낙동강하구 철새도래지의 변화를 살펴보기 위해 시작되었으며, 그간 낙동강하구 철새도래지에서 진행된 을숙도대교 건설, 을숙도 생태계복원사업, 낙동강둔치 정비사업 등의 영향들을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다.
현재 20차 용역이 진행 중이며, 한 지역을 대상으로 생태계모니터링을 20년간 지속해 온 것은 지자체 중에선 최초로 상당한 의미가 있다.
이번 20주년 기념세미나는 연구조사 용역을 시행한 (재)부산연구원에서 주관하며, 관련 전문가, 공무원, 연구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원에서 지난 20년간 조사한 자료 중 낙동강 하류 철새도래지의 대표종인 '고니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을숙도 및 4개둔치의 복원평가'를 주된 주제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기조연설은 이우신 서울대학교 교수가 맡으며 여운상 (재)부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허위행 국가철새연구센터 센터장, 이영애 부산시 생태지질팀장, 이상욱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책임연구원이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주기재 부산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박희천 경북대학교 교수, 채희영 한국조류학회장, 성기준 부경대학교 교수, 강호열 대천천네크워크 대표, 이원호 낙동강하구에코센터 조류 박사가 낙동강하구 생태계모니터링의 성과와 과제에 대해 토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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