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세네갈에 2-4... 독일, 콜롬비아에 0-2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축구를 주름잡던 '삼바 축구' 브라질과 '전차 군단' 독일은 옛말이 됐다. 브라질과 독일 모두 2점차 완패 당했다. 브라질은 4골이나 내주며 패했고 독일은 안방에서 패해 충격적이다.
21일(한국시간) 열린 독일과의 평가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콜롬비아의 루이스 디아즈가 골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사진 = 스포티비 중계화면 캡처] |
브라질은 21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세네갈과 평가전에서 2대4로 고배를 마셨다. 브라질이 한 경기에서 2골 차 이상으로 패한 것은 2015년 칠레전(0대2)이후 처음이다. 또한 4골 이상 허용한 것은 2014 브라질월드컵 4강 독일전(1대7) 이후 9년 만이다.
지난해 2022 카타르월드컵 8강 크로아티아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진 브라질은 이후 3차례 A매치에서 1승 2패다. 3월 모로코 원정은 1대2로 졌고 지난 17일 스페인에서 열린 기니전은 4대1로 이겼지만 이날 세네갈에 패했다.
독일은 이날 콜롬비아와 홈 경기에서 후반에만 두 골을 내주고 0대2로 무릎을 꿇었다.
독일은 최근 두 차례 월드컵에서 모두 조별리그 탈락하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14위까지 내려갔다. 올해 5차례 A매치에서 1승1무3패로 부진하다. 지난 3월 A매치에서 페루를 2대0으로 꺾은 이후 최근 4경기서 1무3패다. 이날 콜롬비아에게 영봉패하자 홈 팬들의 야유를 받았다.
독일은 9월 A매치에 일본과 격돌한다. 독일은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일본에 1대2로 졌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