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문체부 "책 많이 읽고 권하는 일터 찾습니다"

기사입력 : 2023년06월21일 08:43

최종수정 : 2023년06월21일 08:43

2014년부터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 제도' 시행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21일부터 7월28일까지 전국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2023년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 신청을 받는다.

문체부는 직장 내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고자 2014년부터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로 열 번째를 맞이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 제도' 포스터 [사진=문체부]  2023.06.21 89hklee@newspim.com

특히 올해는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제 시행 10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특별 포럼이 27일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리더(Reader)에서 리더(Leader)'라는 주제로 '독서 천재가 된 홍팀장'의 저자이자 3P자기경영연구소 강규형 대표의 특별강연을 포함해 패널토론, 사업설명회 등을 진행한다.

국민 독서실태조사(2021년)에 따르면 직장 내에 도서실이나 독서 관련 활동이 있을 경우 그렇지 않은 직장인에 비해 독서율이 37.4% 더 높고 독서량은 2.9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업이 직장인들에게 책을 읽도록 권장하면 독서율이 자연스레 높아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독서문화 확산에 있어서 기업들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다.

신청 방법과 관련 서식 등은 독서경영 우수직장인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 결과는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 확인과 전문가 심의위원회 등의 절차를 거쳐 10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인증을 받은 기관·기업에는 문체부 장관 명의의 인증서를 발급하고 찾아가는 '작가와의 만남' 등의 독서문화 프로그램과 기관별 맞춤형 독서경영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독서경영을 모범적으로 수행한 상위 16개 기관·기업에는 시상식(10월)을 통해 문체부 장관상 등의 포상을 수여하며 도서문화상품권과 인증현판 등도 제공한다.

김도형 문체부 미디어정책국장은 "인증기업 수 증가와 더불어 공공기관과 대기업이 주로 신청했던 몇 년 전과 달리 중소기업들의 참여가 늘고 있는 게 고무적인 현상"이라며 "이는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책 속에서 답을 찾으려는 기업인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독서 친화 경영을 통해 조직 구성원의 소통과 창의력을 증진하고, 배움의 문화를 실천하고 있는 기업·기관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89hkle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세계면세점, 희망퇴직...임원 급여 20% 반납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실적 부진을 겪는 신세계면세점이 희망퇴직, 임원 급여 반납 등 고강도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1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사진=신세계면세점]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사원이다. 근속 10년 미만은 기본급의 24개월 치를, 10년 이상은 36개월 치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와 별도로 다음 달 급여에 해당하는 전직 지원금을 준다. 신세계디에프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2015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의 경기 둔화, 고환율,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여 지속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원 급여도 반납한다. 유신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7∼8명은 이번 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임원 급여 반납은 지난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유 대표는 희망퇴직 공지와 함께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경영 상황이 점점 악화해 우리의 생존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비효율 사업과 조직을 통폐합하는 인적 쇄신은 경영 구조 개선의 시작점이자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이어 "영업구조 변화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연적으로 인력 축소를 검토할 수밖에 없었고 무거운 마음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금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면세사업이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신세계면세점 실적은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올해 3분기는 영업손실이 16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295억원 줄어든 수치다. mkyo@newspim.com 2024-11-15 15:10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