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고덕국제신도시 내 건립 예정인 '평택 박물관' 설계안을 공개했다.
20일 시는 언론브리핑을 열고 ㈜행림건축의 '평택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문화 플랫폼, 문화 게이트'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평택 박물관' 설계안을 설명하고 있는 국제문화국 최승화 국장.2023.06.20 krg0404@newspim.com |
시는 앞서 지난 2016년 평택의 문화유산 보전과 도시 정채성 연구를 목적으로 박물관 건립을 계획했다.
이번에 들어서는 평택박물관은 고덕국제화계획지구 함박산근린공원 내 대지면적 1만 1780㎡, 연면적 7천5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설되며, 내부에는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수장고 등이 조성된다.
이번에 선정된 평택박물관 설계안[사진=평택시]2023.06.20 krg0404@newspim.com |
이에 시는 평택박물관 건립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설계 공모를 시작해 총 7개의 작품을 접수받아 심사를 거쳐 이번에 선정했다.
해당 작품은 △도시와 자연의 경계에 선 성문의 이미지 △문화클러스터에 개방된 공간 △참여형 전시 공간의 플랫폼을 상징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최승화 국제문화국장은 "평택박물관은 평택 문화도시 성장의 초석으로 평택의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며 "다가올 평택 100만 시대에 평택시민들의 공감과 화합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시는 6월 중 ㈜행림건축과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3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이후 오는 2025년 말까지 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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