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4대 그룹 총수, 전략적 요충지 베트남 집결...새 기회 모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삼성전기, 베트남 1조3천억 투자...LG도 투자확대 예고
젊은층多·낮은 인건비등 생산기지 이점...공급망 다변화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삼성, SK, 현대차, LG 등 4대 그룹 총수가 윤석열 대통령 프랑스·베트남 순방길에 동행하며 베트남에 집결한다. 미-중 갈등 속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맞물려 베트남이 전략적 요충지로 부각된 상황에, 4대 그룹이 이번 베트남 방문을 기점으로 베트남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지 관심이다.

◆베트남에 생산기지 둔 삼성·LG, 투자 확대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은 윤석열 대통령의 프랑스·베트남 순방길에 동행해 22일부터 24일까지 베트남을 방문한다.

4대 그룹 중 베트남을 생산거점으로 활용하며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곳은 삼성과 LG다. 삼성전자의 경우 2008년부터 베트남 투자를 본격화 해 베트남에서 모바일과 가전제품을 생산하는 한편 연구개발(R&D) 센터와 판매 법인도 운영하고 있다. 전세계에 판매되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물량 절반 이상이 베트남에서 생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4대 그룹 총수.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 구광모 LG 회장, 최태원 SK 회장. [사진=뉴스핌DB]

삼성전기의 경우 베트남에서 IT용 카메라모듈을 생산하고 있는데, 2021년말 1조 30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에 반도체기판(FCBGA) 생산라인도 구축하고 있다.

LG그룹 역시 지난해 말 권봉석 LG 부회장이 방한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주석을 만나 스마트폰 생산 허브 건설 등을 위해 베트남에 40억달러(약 5조원)를 추가로 투자할 방침을 밝혔다.

LG는 1995년 LG전자가 베트남에 처음으로 진출한 이후 현재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생활건강 등 계열사들이 베트남 내 7개 생산 법인을 포함해 총 12개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의 생산 법인이 위치한 '하이퐁 클러스터'는 전자계열 3개사의 핵심 생산 거점으로 2022년 기준으로 글로벌 세트·부품 생산액의 15%를 차지하고 있다.

이외에 현대차의 경우 2017년 베트남 합작사 현대탄콩을 설립해 부품을 현대탄콩에 전달하면 합작법인 공장에서 완성차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고, SK그룹은 베트남에 투자법인을 설립해 현지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베트남 등 신흥제조국 공급망 다변화 흐름"

재계에선 우리나라 기업의 중국 수출이 무역수지 적자로 돌아선 한편 미-중 갈등으로 중국 내 생산시설 운영에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그 대안지로 베트남이 활용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고 있다. 단, 베트남 역시 중국과 같이 사회주의 국가인 만큼 전략적 요충지 기능이 확대되는 만큼 리스크 역시 커질 수 있다.

조상현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에 과의존 됐던 공급망 리스크가 감지되면서 공급망 안정 지역 포트폴리오 구축 차원에서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등 신흥제조국가로 공급망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면서 "세계 수출 창구로서 베트남 활용 비중은 더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남=뉴스핌] 윤창빈 기자 = 19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김대기 비서실장 등 관계자들이 프랑스와 베트남 해외순방을 나선 윤석열 대통령을 환송하고 있다. 2023.06.19 pangbin@newspim.com

베트남은 중국이 인건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 상대적으로 낮은 인건비 및 우수한 노동력, 현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란 생산기지로서의 매력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인구 9천 만 명 중 30대 이하 젊은이가 절반에 달하며 젊은 노동 인구 비중이 높다는 점 역시 강점이다.

무엇보다도 베트남은 사회주의 국가임에도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해 있고, 많은 국가들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고 있어 무역 개방도가 높아 수출에 제약이 적다.

이에 미-중 갈등이 전개된 2018년부터 2020년 사이에 중국에 공장을 뒀던 기업들이 베트남으로 공장을 옮겨 베트남을 우회 수출 기지로 활용하고 있다.

베트남 사정에 정통한 한 재계 관계자는 "미-중 갈등 이후 대미 수출이 막히고, 보복 관세가 부과되면서 애플에 납품하는 폭스콘 계열사들이 베트남에 공장을 많이 지으며 베트남을 우회 수출 기지로 활용했다"면서 "하지만 코로나를 거치며 봉쇄, 물류난 등이 이어지자 현재는 베트남에 대한 기업들의 신규 투자 역시 시들해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수 전국경제인연합회 아태협력 팀장은 "베트남을 포함한 아세안 지역은 미-중 갈등으로 우리 기업들이 중국 사업에 눈치를 많이 보고 있는 상황에 중국의 대안으로 얘기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중 무역적자가 늘어나고 있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하는 데, 이 측면에서 베트남을 대체 투자지로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다이슨, 68만원 전동 칫솔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고가의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인공지능(AI) 탑재 전동 칫솔을 선보이며 구강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이슨이 초소형 카메라와 AI 기술을 탑재해 칫솔질과 치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다이슨 카메라제트(CameraJet)' 칫솔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평소 치과 스케일링 치료에 극심한 공포와 불편함을 느꼈던 제임스 다이슨(79) 창업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다이슨은 인터뷰에서 "나는 치실 사용을 꽤 꼼꼼하게 하는 편인데도, 치과 위생사는 뾰족한 곡괭이 같은 기구로 치석을 깎아낸다. 매번 갈 때마다 큰 스트레스였다"며 개발 배경을 밝혔다. 다이슨 엔지니어진이 6년간 개발한 이 제품은 헤드 부분에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실시간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의 틈새를 식별한다. 틈새가 감지되면 원깔때기 형태의 구강청결제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플라크(치태)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기를 기울이거나 뒤집어도 액체가 일정하게 분사되도록 무중력 탱크와 전용 펌프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제품은 이달부터 세포라,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에서 세라믹 핑크와 블루 색상으로 우선 판매되며, 가을 중 코스트코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칫솔 가격은 499달러로, 한화로 약 68만 원이다. 여기에 기기와 카메라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전용 '거품 없는 치약'도 있다.  다이슨 특유의 과감한 사업 방식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구체적인 매출 목표나 비즈니스 플랜을 세우지 않고 제품을 출시했다는 그는 "매출 규모가 얼마나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상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과거 전기차 프로젝트처럼 수용하고 중단하면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다이슨 영국 홈페이지] wonjc6@newspim.com 2026-09-02 10:48
사진
평균급여 1억 넘는 '톱10' 기업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500대 기업의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가 55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지주는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권을 제외하면 SK하이닉스가 1억44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가운데 2025년과 2026년 반기 급여 비교가 가능한 345개사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는 549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36만원보다 7.1%(363만원) 늘었다. [사진=CEO스코어] 기업별로는 한국금융지주가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메리츠증권(1억6521만원), 한국투자증권(1억6200만원), 유안타증권(1억4900만원), SK하이닉스(1억44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상반기 평균급여가 1억원을 넘은 기업은 모두 20곳이었다. 이 가운데 증권사가 12곳, 금융지주가 5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금융권에서는 SK하이닉스와 두나무, 두산 등 3곳만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 평균급여는 금융지주가 1억138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증권(1억710만원), 통신(6967만원), 은행(6700만원) 순이었다. 평균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이랜드월드로 1700만원이었다. 한국금융지주와의 격차는 1억6700만원으로 10.8배에 달했다. CJ프레시웨이(1900만원), 현대그린푸드(2032만원)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syu@newspim.com 2026-09-02 10: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