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민주당 '세종의사당 촉구' 시위현장에 최민호 시장 전격 방문

기사입력 : 2023년06월19일 18:22

최종수정 : 2023년06월19일 18:22

민주당 세종시당, 이달 말까지 국회의사당 정문서 피켓시위 진행
국민의힘 세종시당, "민주당과 같은 목소리 내지 않을 이유 없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관련 국회규칙이 자문단 구성 등으로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19일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이 국회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현장에 여당 소속 최민호 세종시장이 전격 방문했다.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은 이날부터 이달 말까지 평일에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당원과 시민단체가 함께하는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규칙 제정 촉구 피켓 시위'를 진행한다고 밝히고 실행에 들어갔다.

민주당은 이번달 임시국회에서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에 필요한 국회규칙이 진행되길 염원하며 홍성국 의원(세종갑·시당위원장)과 세종시의원 및 당원·시민단체가 함께하는 릴레이 시위를 진행하게 됐다.

19일 국회앞에서 홍성국(왼쪽사진 맨왼쪽)·강준현(맨오른쪽) 국회의원이 시위를 하고 있는 가운데 최민호 세종시장(오른쪽사진 맨오른쪽)이 현장을 방문해 홍성국의원과 만나고 있다.[사진=민주당·세종시] 2023.06.19 goongeen@newspim.com

민주당은 세종의사당 건립에 필요한 국회법이 개정된 지 1년 9개월이 지났으나 국민의힘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운영위원회는 자문단을 확정하지 않아 자문회의가 개최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위에 나선 홍성국 민주당 세종시당 위원장은 "균형발전의 염원을 담아 시위에 나섰다"며 "여야를 떠나 정치권이 손잡고 충청권이 하나돼 세종의사당 국회규칙 제정 촉구에 나서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또 홍 위원장은 "더 이상 국민의힘은 건립 추진을 방해 말고 진정성을 보여야 할 것"이라며 "민주당 세종시당은 국회규칙 제정이 본회의를 통과하는 날까지 굳은 의지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시위 현장에는 최민호 시장이 깜짝 방문해 국회규칙 통과에 대해 뜻을 같이한다는 의사를 표현했다. 최 시장은 이날 국회규칙·세종시법·대통령집무실 등 시정 현안 추진을 위해 국회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최 시장은 "세종의사당의 목적인 국정운영 효율성 제고와 국가균형발전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강조하며 국회규칙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소통·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최 시장은 지난 3월 같은 자리에서 1인 시위를 통해 세종의사당 건립을 촉구한 바 있다. 최 시장은 이날 윤재옥 국회 운영위원장을 만나 국회규칙과 세종시법 통과를 위한 여당의 협조와 지원도 요청했다.

국민의힘 정당 로고.[사진=뉴스핌DB] 홍근진 기자 = 2023.06.19 goongeen@newspim.com

한편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이날 '국회세종의사당의 조속한 건립을 위해서라면 국민의힘 세종시당도 민주당과 같은 목소리를 내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요지의 논평을 통해 민주당의 시위를 환영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논평에서 "세종 시민이라면 누구나 이 시위에 참여할 수 있다"며 "국민의힘도 시위의 취지에 적극 공감하며 초당적이고 대승적인 차원에서 시위에 참여할 의사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은 정쟁 사안이 아니다"라며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여야 가릴 것 없이 뜻을 모아 반드시 이뤄야 할 공동의 목표"라고 재차 확인했다.

하지만 국회규칙 제정에 대한 각 정당의 행태에 대해 지역 정치권에서는 "서로 지연책임을 전가하고 있는 가운데 시간만 흐르고 있다"며 "하루속히 국회규칙을 제정하는게 시급하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goonge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각대장' 푸틴, 새벽에 평양 지각 도착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19일 새벽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났다고 크렘린궁과 러시아 매체 등 외신이 전했다. 크렘린궁 측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푸틴은 예정보다 늦은 이날 새벽 2시45분께 전용기인 일류신(IL)-96 항공기로 도착했으며, 공항 활주로에서 영접 나온 김정은과 환영 의식을 가졌다. [서울=뉴스핌] 19일 새벽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영접 나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포옹하고 있다. 두 사람은 이날 정상회담을 갖는다. [사진=크렘린궁] 2024.06.19 김정은과 푸틴은 환영 행사를 위해 의장대가 도열한 레드카펫을 걸어가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푸틴의 이야기를 통역을 통해 들은 김정은이 고개를 끄덕이는 장면도 드러났다. 두 정상은 푸틴의 전용차량인 러시아산 '아우루스' 차량에 서로 먼저 탈 것을 청하며 한동안 옥신각신 했고 결국 푸틴이 먼저 탑승해 뒷좌석 오른쪽에 앉았다고 현지에서 취재한 매체들은 전했다.  푸틴은 김정은의 안내로 숙소인 금수산영빈관에 묵었다. 지난해 9월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센터에서 만난 이후 9개월 만에 재회한 김정은과 푸틴은 19일 정상회담을 하고 북러 간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에 서명하는 등의 결과를 공동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푸틴의 방북은 지난 2000년 7월 첫 평양 방문에 이어 두 번째로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북한의 대러 무기 제공 등으로 밀착관계를 보여온 북러 정상 간의 논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yjlee@newspim.com 2024-06-19 06:03
사진
尹 지지율 35.2% 제자리걸음…'동해 석유' 발표 별무신통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5.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2.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6%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0.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0.6%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7.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6.5% '잘 못함' 72.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2.3% '잘 못함' 64.4%였다. 40대는 '잘함' 22.5% '잘 못함' 75.3%, 50대는 '잘함' 32.3% '잘 못함' 66.5%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5.5% '잘 못함' 51.4%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5.0%로 '잘 못함'(40.1%)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7.0%,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6.2%, 대전·충청·세종 '잘함' 34.8% '잘 못함' 63.6%, 부산·울산·경남 '잘함' 35.7% '잘 못함' 59.9%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1.9% '잘 못함' 45.6%, 전남·광주·전북 '잘함' 21.9% '잘 못함' 75.1%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8.0% '잘 못함' 54.6%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2.4% '잘 못함' 65.7%, 여성은 '잘함' 38.0% '잘 못함' 58.8%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포항 영일만 앞바다의 석유,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 국정브리핑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로 인한 9·19 군사합의 파기 등의 이슈를 거치면서 지지율 반등을 노릴 수 있었다"며 "그러나 액트지오사에 탐사 분석을 맡긴 배경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고, 육군 훈련병 영결식에 참석하는 대신 여당 워크숍에 가는 모습 등 때문에 민심이 움직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앞으로 큰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지지율은 떨어지지도, 올라가지도 않을 것 같다"며 "많은 국민이 기대도 하지 않고 그렇다고 아예 버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지지율이 올라가려면 획기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6-13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