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성호 의원실과 연합 행사
조민호 이사장 "탈북민도 보훈 기억해야"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남북하나재단은 19일 "재단이 지원하는 착한봉사단이 지난 17일 국립 서울현충원 6.25전쟁 참전용사 묘역에서 국군장병의 희생과 애국⋅헌신을 기리는 봉사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조민호(오른쪽) 남북하나재단 이사장과 지성호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서울 국립현충원에서 탈북민 자원봉사단체와 함께 묘비닦기 등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남북하나재단] 2023.06.19 |
국민의힘 지성호 의원실과 함께 진행한 행사에서 200여명의 참가자들은 묘비 닦기와 시든 꽃 수거, 꽃화분 헌화와 직접 쓴 손편지를 전달하는 행사도 가졌다.
이날 연합 봉사에는 서울의 나우, 부산의 새삶의나눔봉사단, 경기도 고양의 M사랑나눔봉사단 등 10개 착한봉사단과 탈북민 봉사자들이 함께했다.
탈북민 박정옥 씨는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으로 다시 한 번 되새기고 대한민국을 지킨 애국자들과 국군 장병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함으로 느끼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통일부 산하 남북하나재단은 탈북민 정착 지원을 위해 설립⋅운용되고 있으며 '대한민국에 잘 정착한다'는 의미의 '착한(着韓)' 프로그램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조민호 재단 이사장은 "이번 봉사를 통해 탈북민들도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깊이 새기고 대한민국의 역사이자 미래인 보훈의 가치를 늘 기억하며 우리 사회에 잘 정착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북하나재단은 17일 서울 국립현충원 6.25전쟁 참전 용사 묘역에서 묘비닦기와 화분 헌화 등 봉사활동을 가졌다. [사진=남북하나재단] 2023.06.19 |
yj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