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자체 TF 운영…국토부‧경기도‧LH와 '맞손'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 지제동 일원과 고덕면 방축리 일원 등 약 137만평에 약 3만3000세대 규모의 신도시가 건설된다.
19일 평택시는 지난 15일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에 따라 신규 공공주택지구로 평택시 지제역세권이 선정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업시행자로 2024년부터 2033년까지 추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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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에 따라 신규 공공주택지구로 평택시 지제역세권이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계획을 설명하고 있는 정장선 평택시장. 2023.06.19 krg0404@newspim.com |
특히 이번 선정된 공공주택지구는 지난 21년 7월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고시하고 시에서 공공개발로 추진을 계획한 '지제역세권 도시개발사업' 구역을 포함하고 있다.
지제역세권은 철도, 고속도로 등 우수한 광역교통 접근성으로 개발압력이 매우 높은 지역으로 향후 고덕신도시와 더불어 시 중심 발전축으로 주변지역과 연계한 체계적인 개발이 필요한 지역이다.
이에 따라 평택지제역 GTX-A, C노선 연장수요 확보로 노선 연장이 결정될 경우 현재 운영중인 SRT, 전철 1호선과 더불어 2025년 운영계획인 수원발 KTX까지 총 5개 노선의 철도가 정차해 교통여건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평택지제역을 중심으로 고덕국제신도시-평택시청 등을 잇는 BRT 구축, 기존도심과 동‧서부지역 교통체계 개선과 함께 지난 3월 최우수사업으로 선정된 평택지제역 미래형 환승센터까지 마무리 될 경우 수요자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한 신교통 시스템 도입으로 전국 어디든 평택지제역으로 이어져 시민들의 교통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시는 미래 백년대계를 담아낼 수 있도록 철철히 준비해 시민 모두에게 환영 받을 수 있는 계획이 반영되도록 추진하겠다"며 "이번 신규 공공주택지구가 59만 평택시민과 함께 시의 미래비전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시는 개발에 앞서 개발이익이 지역 내 재투자(환원) 될 수 있는 방안 마련과 공원‧녹지공간과 문화‧체육시설 등 각종 생활 기반시설의 충분한 확보, 지제역세권 개발로 인한 지역발전 불균형 해소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는 기존 공공택지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초기 단계에서부터 시 자체로 TF팀을 운영해 특화계획 구상, 광역교통, 친환경도시 등 각 분야에 걸쳐 최상의 결과가 도출되도록 국토부‧경기도‧LH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