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박 6일 프랑스·베트남 순방 일정 시작
내일 한-프 정상회담...이어 BIE 총회서 연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프랑스 파리로 출발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19일 오전 9시 57분께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프랑스 파리로 향하는 공군 1호기에 탑승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프랑스와 베트남을 방문한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해 환영나온 인사들에게 손들어 인사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2023.04.25 photo@newspim.com |
윤 대통령은 이날 남색 정장에 하늘색 넥타이를, 김 여사는 흰 정장 재킷에 하늘색 행커치프, 흰 블라우스, 하늘색 치마를 착용했다.
현장에는 이진복 정무수석과 줄리앙 카츠 주한프랑스대사대리, 응우옌 부 뚱 주한베트남대사, 김대기 비서실장,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등이 참석해 윤 대통령 부부를 환송했다.
윤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파리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오후에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 2030 엑스포 경쟁 프레젠테이션에 참석해 직접 영어로 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한-프랑스 미래혁신세대와의 대화, 유럽지역 투자신고식, 파리디지털비전포럼 등 경제행사가 예정돼 있다.
윤 대통령은 프랑스에서의 일정을 마친 뒤 오는 22~24일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첫 아세안 국가 양자 방문이다.
특히 이번 베트남 방문에는 민간 주도로 구성된 205명의 대규모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사절단은 대기업 24곳, 중견기업 28곳, 중소기업 138곳, 경제단체 6곳, 협회·조합 6곳, 공기업 3곳 등 총 205곳으로 구성됐으며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최대 규모다.
베트남에서는 한-베트남 파트너십 박람회, 진출 기업인과의 오찬 간담회, 비즈니스 포럼, 디지털 미래세대와의 대화 등 행사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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