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뚝섬ㆍ여의도ㆍ광나루ㆍ잠원 등
망원ㆍ잠실 2개 수영장은 올해 미개장
8월 20일 까지 휴무 없이 9시~18시 운영
매일 수질ㆍ위생 점검으로 안전 최우선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여름철을 맞아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오는 23일부터 8월 20일까지 59일간 뚝섬, 광나루, 여의도, 잠원 한강 야외수영장과 양화, 난지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강 수영장은 연령대별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성인풀, 청소년풀, 어린이풀, 유아풀로 나누어 구성돼 있으며, 장소별 특성에 따라 즐길 수 있다.
뚝섬 수영장에서는 흐르는 물에 튜브를 타고 도는 유수풀과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는 4m 높이의 아쿠아링, 일광욕을 즐길 수 있는 선탠장이 설치돼 있다.
여의도 수영장에서는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는 아쿠아링 뿐만 아니라 에어바운스, 슬라이드, 통돌이 등 다양한 놀이기구를 준비하여 대형 워터파크 못지않은 물놀이 프로그램으로 시민을 맞이한다.
광나루 수영장은 아기자기한 공간과 가족적인 분위기로 아이 동반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도 오붓하게 즐기기에 좋으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물놀이형 조합놀이대가 설치돼 있어 흥미있는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지난해 여의도공원 수영장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며 물놀이를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
잠원 수영장은 넓은 공간에 성인풀(수심 1.5M), 청소년풀(1.2M), 유아풀(0.5M) 등으로 구분돼 있으며, 에어바운스, 슬라이드, 통돌이 등 놀이기구를 즐길수 있다.
난지 물놀이장은 한강을 가장 가까이서 조망할 수 있는 인피니티풀 형태로 조성돼 있으며, 한강을 배경으로 한 분수가 설치돼 있어 가족들이 즐기기 좋다.
양화물놀이장은 어린이가 이용하기 좋은 수심인 0.8M의 풀이 설치돼 있으며 자연친화적인 생태공원이 인접해 나들이 하기에도 좋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수영장 이용자는 반드시 수영모를 쓰고 수영장 안에 들어가야 한다.
지난해 광나루수영장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며 물놀이를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
수영장 이용요금은 어린이 3000원, 청소년 4000원, 성인 5000원이고, 물놀이장은 어린이 1000원, 청소년 2000원, 성인 3000원 이며, 만6세 미만은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운영기간 중에는 2인 1조로 구성된 점검반이 매일 간이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주1회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해 수질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아울러, 매점의 위생환경과 시설물 점검을 통해 이용 불편 사항을 최소화하고 몰래카메라 방지를 위한 렌즈 탐지기를 수영장 및 물놀이장 6개소에 비치하여 시민 불안감을 해소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수영장 및 물놀이장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감시탑, 구명환, 안전요원 총 54명을 배치하고 현장 의무실에는 간호조무사가 상주하며 자동심장충격기, 산소 호흡기 등을 갖춰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
주용태 한강사업본부장은 "도심 속 가장 가까운 피서지인 한강 야외 수영장과 물놀이장에서 무더위를 피해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시원한 여름을 만끽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