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NH농협생명은 지난 17일 충남 홍성군에 있는 갈산농협 관내 갈산중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의료취약계층 방문 진료 등 제2차 농촌의료지원 봉사활동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세브란스병원 의료진이 함께했다. NH농협생명과 세브란스 의료진은 농업인과 노약자 약 250명 대상으로 소화기내과, 심장내과, 치과, 재활의학과 등 다양한 과목을 진료하고 처방했다. 진료 시 중대 질병과 같은 이상이 발견되면 세브란스 본원과 의료 서비스를 연계해 수술 등 후속 조치를 밟을 수 있도록 했다.
앞서 NH농협생명은 지난해 10월 연세대학교 의료원과 농촌지역 의료취약계층 대상 진료와 검진 활동 등 의료 지원 관련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경기도 광주시 중부농협 조합원 대상으로 1차 농촌의료지원사업을 했다. 지난 5월 진료 및 검사 800건이 이뤄졌고 220명이 의료지원사업 혜택을 받았다. 내과진료 후 심장질환 의심 환자 2명에게는 세브란스 본원 의료서비스를 연계해 외래 진료를 완료했다. 추후 고액 진료비 발생 시 의료비도 지원될 예정이다.
여운철 NH농협생명 부사장은 "농협생명의 근간은 농촌에 있는 만큼 앞으로도 농촌과 농업인 실익 증진과 건강 복지를 위해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농협생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의료지원사업은 농업중앙회 공제 시절부터 진행한 농협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1966년 첫 시작 후 2019년까지 이어지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으로 잠시 중단됐다. 농협생명은 이 사업을 통해 연간 2400명이 의료혜택을 받도록 한다는 목표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6월 17일 충남 홍성군 갈산중고등학교에서 진행된 NH농협생명 '2023년 제2차 농촌의료지원사업'에서 여운철 농협생명 부사장(왼쪽)과 정명훈 갈산농협 전무(오른쪽)가 검진받는 조합원을 살피고 있다.[사진=NH농협생명] 2023.06.19 ac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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