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라남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국토종주 자전거길 정비사업'과 '자전거도로 사고위험지역 안전개선 사업'공모에 5곳이 선정돼 지역맞춤형 자전거 정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재난안전 및 시책수요 특별교부세 14억 1000만 원 투입으로 2012년 4대강 정비사업 이후 그동안 자전거 이용시설 노후에 따른 이용자 불편이 해소되고 안전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
자전거길(담양대나무숲) [사진=전남도] 2023.06.19 ej7648@newspim.com |
'국토종주 자전거길 정비사업'에 선정된 지역은 ▲나주 영산강 자전거길 연결사업 ▲담양 영산강 및 섬진강 자전거도로 정비사업 ▲곡성 보성강 자전거길 정비사업 ▲영암 국토종주 자전거길 정비사업이다. '자전거도로 사고위험지역 안전개선 사업'엔 순천이 선정됐다.
'자전거도로 사고위험지역 안전개선 사업'으로 선정된 순천 조례동 NC백화점에서 조례사거리를 잇는 자전거길은 주거, 상권, 여가시설이 밀집돼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간 충돌이 많고 도로 노후화로 이용자의 안전사고 위험이 높았다.
사업비 4억 원을 들여 올해 말까지 자전거도로 2km 구간을 정비해 교통사고 절감 및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꾀한다.
전남도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자전거 관련 공모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특히 올해는 역대 최대 국비를 확보했다. 또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 기반 마련을 위해 '자전거 이용 활성화 5개년 기본계획 수립' 및 '영산강 삼백리 명품 자전거길 조성사업 용역'등을 추진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지역특성에 맞는 정책을 발굴하고 자전거 활성화 관련 공모에 적극 대응해 전라남도를 '자전거 타고 싶은 지역'으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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