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바칼로레아' 개발 목적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2월 말까지 관내 초·중학교 31교를 '2023 국제 바칼로레아(IB) 탐색학교'로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교육청은 공모를 통해 선정한 초등학교 15교, 중학교 16교에 각각 1200만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한다.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사진=뉴스핌DB] |
선정된 학교는 교원학습공동체 활동과 연수 등을 통해 국제 바칼로레아 프로그램에 대해 연구하고, 국제 바칼로레아 프로그램 운영 원리에 기반한 수업과 평가활동을 한다.
교육청은 국제 바칼로레아 교원 학습공동체 운영, 교육청 주관 3단계 맞춤형 연수 운영, 학교로 찾아가는 인스쿨 퍼실리테이터형 워크숍 운영, 국제 바칼로레아 관련 기관 탐방 프로그램 제공 등을 제공한다.
또 향후 국제 바칼로레아 탐색학교가 국제 바칼로레아 인증을 희망하는 경우 '국제 바칼로레아 관심학교'로 전환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국제 바칼로레아 탐색학교' 운영은 한국 상황에 부합하는 미래형 학교교육체제인 '한국형 바칼로레아(KB)'를 개발하기 위함이다.
교육청은 국제 바칼로레아 탐색학교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미래 사회에 대비한 창의·융합적 인재 양성을 위한 학교 교육 체제와 수업·평가 방법을 시스템화해 나갈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한국형 바칼로레아 구현을 통해 서울교육은 더 질 높은 공교육을 실현하고 글로벌 선진교육으로 당당히 서고자 한다"고 말했다.
chogi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