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오후 5시쯤 전기공급 장애 복구가 완료돼 고속열차(KTX) 및 일반 열차가 정상 운행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KTX 열차 모습 [사진=뉴스DB] |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5분쯤 경기 고양에서 서울로 향하는 수도권 전철 경의선 철도에서 전기공급 장애가 발생했다. 장애 복구 및 열차 정상 운행은 이로부터 약 5시간 흐른 이날 오후 5시께 이뤄졌다.
이번 사고로 인해 KTX 27개, 일반열차 15개가 최소 11분에서 최장 202분 지연됐다. 경의선 전동열차 6개 열차는 운행을 중지했다. KTX 7개 열차의 출발·도착역은 행신에서 서울(용산)역으로 조정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사고발생 즉시 사고수습대책본부를 가동해 모터카와 전기·시설·차량을 동원해 복구 작업을 완료했다"며 "사고원인은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열차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을 깊이 사과드린다"며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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