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신보, 데이터 사업자 위한 '데이터 가치평가 보증' 출시

기사입력 : 2023년06월16일 17:31

최종수정 : 2023년06월16일 17:31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신용보증기금은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금융으로 연계해 데이터 경제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데이터 가치평가 보증'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경제성 있는 데이터를 직·간접적으로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신보의 데이터 가치평가를 통해 가치평가금액이 산출되는 데이터 기반 기업이다.

신보는 매출액, 자본금 등 재무성과 중심의 기존 심사 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 가치평가 결과에 따라 최대 10억원의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또한 보증비율 우대(90%), 보증료율 차감(0.3%p), 심사 완화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신용보증기금 사옥 전경

그동안 신보는 지식재산권, 문화콘텐츠, 상거래신용거래 등에 대한 평가결과를 보증상품으로 연계하여, 신산업분야 혁신금융시장 선도기관으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신보는 지난 3월 '데이터 산업진흥 및 이용촉진에 관한 기본법'에 따른 데이터 가치평가기관으로 선정된 후, 데이터 가치평가 서비스를 시범 실시하고, 가치평가 결과를 활용해 직접 투자에 나서기도 했다.

이번에 출시된 데이터 가치평가 보증은 데이터 가치평가의 안정적인 시장 정착과 맞춤형 연계 금융지원을 통해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보는 추후 타 데이터 가치평가기관 평가기업까지 보증 대상을 확대해 상품성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첫 데이터 가치평가 보증 수혜기업은 3D 모션캡쳐 데이터를 사업화한 스타트업 (주)이엠피다. 해당 기업은 모션캡쳐 데이터를 생산 후 판매하거나, 자체 그래픽 콘텐츠를 제작, 서비스에 활용하는 등 데이터 기반 사업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보유 데이터의 가치를 평가받아, 평가금액 한도 내에서 운전자금을 지원받았다.

신보 관계자는 "데이터 가치평가 보증을 시작으로, 향후 기업의 보유 데이터를 금융지원으로 연계하는 데이터 사업화 지원사업을 계속해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데이터 시장이 활성화되고 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서비스가 확산 및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