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는 카자흐스탄 알마티주에서 '알마티 순환도로사업'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KIND] |
알마티 순환도로사업은 KIND가 SK에코플랜트와 공동으로 지분을 투자한 중앙아시아 최대규모의 인프라 민‧관협력으로 총사업비는 약 7억5000만달러(한화 약 ) 규모다.
카자흐스탄의 경제수도, 알마티의 인구 증가로 인한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총연장 66km의 왕복 4~6차로 순환도로와 교량 21개, 인터체인지 8개를 신설하고, 앞으로 15년 10개월간 운영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우리나라 공기업(KIND-한국도로공사)과 민간기업(SK에코플랜트)이 함께 '원 팀 코리아'를 구성해 투자와 건설‧운영까지 포함하는 최초의 해외 도로 PPP사업 진출사례다.
이강훈 KIND 사장은 "지난 8일 설립 5주년을 막 지난 시점에 KIND의 제 1호 사업인 알마티 순환도로를 준공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알마티 순환도로사업을 시작으로 중앙아시아지역의 신규사업 발굴에도 힘쓸 것이며 다양한 우리기업들이 세계인프라사업 시장에서 그 영역을 더욱 확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낌없는 지원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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