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D, 창립5주년 기념식 개최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이강훈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사장이 높아지는 법정자본금 한도를 토대로 투자개발형 민관합작투자사업(PPP) 생태계 조성과 해외 민관합작투자사업(PPP) 사관학교로서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8일 서울 여의도 루나미엘레에서 진행된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5주년 기념식에서 이강훈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6.08 min72@newspim.com |
8일 서울 여의도 루나미엘레에서 진행된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5주년 기념식에서 이강훈 KIND 사장은 "자본금 한도가 5000억원에서 2조원으로 높아지면 기업지원 역량도 커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사장은 "카인드는 지난 5년간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해외투자개발을 지원하는 전문 공공기관으로 근간을 다져가고 있다"면서 "코로나 팬데믹과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도 12개국 20개 사업에 4억8000만 달러 투자 약정을 이끌어낸 임직원 여러분의 열정과 도전에 경의를 표하며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외 인프라 투자 건설 환경은 지난 5년보다 앞으로가 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사우디 네옴시티, 인도네시아의 수도를 자카르타에서 누산타라로 이전, 우크라이나 재건복구 등에서 '원팀 코리아'라는 유니폼을 입고 디벨로퍼로서, 파이낸서로서 우리 기업들과 함꼐 그라운드에서 힘차게 뛰겠다"고 덧붙였다.
KIND 법정자본금을 2조원까지 늘리는 개정안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여야 이견없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해당 법안은 국회 국토위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이 발의했다.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해 KIND드의 납입자본금은 법정한도에 근접했다"면서 "우리 기업의 해외건설 수주, KIND의 설립 목적을 지속적으로 이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법정자본금을 높이는데 만족하지 말고 납입자본금 계획을 잘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의원은 "투자처와 대상이 무궁무진하다"면서 "건설업의 해외 수주 또는 해외투자로 인한 투자이익, 배당이익 등에 대해서 연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원재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12개 국가에 5억달러를 직접 투자하고 40억달러 규모로 우리기업의 수주를 지원했다"면서 "지난 5년간 KIND가 세계 곳곳에 심어놓은 주거, 산업단지, 도로, 철도, 항만 인프라 등 도시개발과 인프라 사업들의 씨앗들이 머지않아 풍성할 결실을 맺어 돌아올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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