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9시 30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국민의힘과 정부가 19일 사교육 경감 추진 방안 등을 마련하기 위해 당정협의회를 개최한다.
국민의힘 소속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오전 9시 30분 국회 의원회관에서 학교교육 경쟁력 제고 및 사교육 경감 방안 마련을 위해 정부와 머리를 맞댄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지난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스타트업 기술탈취 예방 및 회복 민당정 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6.07 leehs@newspim.com |
이날 협의회에는 교육위 위원들을 비롯해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 부처 관계자가 참석한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이주호 부총리로부터 '교육개혁 및 현안 추진상황'을 보고받은 뒤 "사교육비 경감 방안을 준비해 강력하게 추진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과도한 배경 지식을 요구하거나 대학 전공 수준의 비문학 문항 등 공교육 교과과정(교육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부분의 문제를 수능에서 다루면 이런 것은 무조건 사교육에 의존하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고 전해졌다.
교육부와 통계청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초·중·고 학생 사교육비 총액은 26조원이다. 전년도(23조4000억원) 대비 2조5000억원(10.8%) 증가했다. 2007년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치다.
지난 1일 실시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가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로 보인다.
한편 교육부는 '공교육 교과과정 중심 수능 출제 원칙'을 담은 사교육비 경감 방안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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