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일대 행사
[세종=뉴스핌] 김명은 기자 = 한덕수 총리가 관계기관에 방탄소년단(BTS) 데뷔 10주년 행사와 관련해 긴급 안전관리 지시를 내렸다.
BTS 소속사는 17일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일원에서 BTS 10주년 페스타 행사를 연다.
한 총리는 행사를 하루 앞둔 16일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소방청, 경찰청 등 관계부처와 서울시에 인파 안전관리를 지시했다고 총리실이 전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인 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하이브 본사에서 열린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방탄소년단(BTS) RM의 손을 듣어 올리고 있다. 2022.07.19 mironj19@newspim.com |
한 총리는 "동시간대에 많은 사람들이 운집하고, 행사에 불꽃놀이가 포함돼 있으며 늦은 시간대에 (행사가) 끝나 일시에 많은 인원이 교량, 도로 등을 이용해 이동하는 과정에서 인파사고가 우려되므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한 총리는 또한 "행사 종료 이후 귀가 인원이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수단으로 몰려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교통수송 대책도 철저히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아울러 "외국인 관람객들도 많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들에게도 안전 방송, 안내 표지판 등이 충분히 안내되도록 조치하라"고 했다.
한 총리는 행사 당일 날씨가 더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련 안전 대책을 강조했다.
그는 "행사 참여자들이 온열질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사전에 충분히 안내하고, 응급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마지막으로 행안부 장관 직무대리와 문체부 장관에게 국토부, 경찰청, 소방청, 서울시, 행사 주최 측과 합동으로 사전에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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