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롯데시네마가 BTS 포토존&부스와 '랜덤 다이버시티: 더 무비' 체험 전시로 글로벌 K팝 팬덤과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 모은다.
롯데시네마에서는 현재 BTS 멤버 제이홉과 슈가의 제이홉과 슈가의 솔로 다큐멘터리 'j-hope IN THE BOX' 'SUGA: Road to D-DAY'를 상영 중이다. 더불어 기존 상영관을 재구성한 '랜덤 스퀘어'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16일부터 운영한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j-hope IN THE BOX' 부스 2023.06.14 jyyang@newspim.com |
◆ BTS 10주년 FESTA와 결합한 제이홉·슈가 솔로다큐 상영…팬들 관심 이어져
현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는 7층 공간에 'j-hope IN THE BOX'와 'SUGA: Road to D-DAY' 상영을 기념하는 기념 부스가 설치됐다. 흰색 박스 모양의 제이홉 부스는 다큐멘터리 타이틀, 콘셉트와 어우러진 디자인으로 박스 안에 들어가 그의 솔로앨범의 요소들을 즐길 수 있게 구성됐다. 마찬가지로 슈가의 부스 역시 제목을 고려해 스트릿 콘셉트를 차용했으며 두 편의 다큐멘터리 예고편이 상영되며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SUGA: Road to D-DAY'' 부스 2023.06.14 jyyang@newspim.com |
극장에서 상영 중인 'j-hope IN THE BOX'는 제이홉의 첫 공식 솔로 앨범 제작 및 활동기부터 대한민국 뮤지션 최초 메인 스테이지 헤드라이너로 공연한 '롤라팔루자' 무대 위 모습까지 모두 담았다. 이어 'SUGA: Road to D-DAY'는 슈가가 자신의 솔로 앨범을 제작하면서 전 세계 여러 도시의 아티스트들과 교류하며 음악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찾아가는 여정을 담은 로드 무비 다큐멘터리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BTS 10주년 FESTA 포토존 2023.06.14 jyyang@newspim.com |
롯데시네마를 비롯해 'j-hope IN THE BOX' 'SUGA: Road to D-DAY'는 대형 스크린과 입체적인 사운드를 통해, 오직 영화관에서만 느낄 수 있는 뛰어난 몰입감으로 국내는 물론 한국을 찾은 전 세계 아미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올해 10주년을 맞은 방탄소년단의 'BTS FESTA'의 일환으로 설치된 포토부스 앞에선 팬들의 댄스타임 같은 개별 퍼포먼스가 이루어지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3.06.14 jyyang@newspim.com |
◆ 오직 나만의 시네마 체험을 색깔로 추출…MZ세대 공략 체험형 전시 오픈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7층에는 기존의 상영관을 변경해 새로이 선보인 '랜덤 스퀘어'도 자리했다. 이 곳은 롯데시네마가 MZ세대들에게 이색 체험으로 떠오르는 '랜덤 다이버시티'와 함께 기획한 체험형 전시 공간이다. 첫 전시 테마는 각 사의 고유함을 담아 기획한 '랜덤 다이버시티: 더 무비'다.
'랜덤 다이버시티'는 감성 컴퓨터 알고리즘을 통해 사람들의 감정과 색상의 반응 관계를 분석하고, 색으로 추출하는 기술을 활용하여 세상에 하나뿐인 색상으로 치환하는 체험형 전시다. 개인의 특정한 기억과 감성을 연상시키는 사진을 응시하고 이때 일어나는 뇌파를 측정하여 AI가 감정 데이터를 분석해 다양한 색을 배합하여 추출하는 융합예술 전시로 SNS상에서 MZ세대를 비롯한 젊은 층에게 널리 유행 중이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3.06.14 jyyang@newspim.com |
'랜덤 다이버시티: 더 무비'를 테마로 첫 전시를 선보인다. 참가자들은 영화의 콘셉트를 가져온 방식에 따라 체험을 이어 나간다. 슬레이트(Clapper board)를 치고 그 순간을 사진으로 기록하며 입장하고 다양한 시네마 포스터 중 랜덤으로 선별된 이미지 중 취향의 포스터를 고를 수 있다. 참가자의 연령을 고려해 랜덤으로 어울리는 영화를 추천하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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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VR기기를 통해 참가자는 직접 고른 사진을 보며 감정이 색으로 치환돼 나오는 시각화 과정을 직접 경험하고 추출된 '이모션 백신' 바이알(Vial)이 추출되는 과정을 체험한다. 노란색과 파란색, 핑크색의 색채가 혼합돼 나만의 감정 색깔을 추출한 바이알은 생성 과정부터 나온 결과물까지 고스란히 독특한 체험의 기록으로 남는다. 마지막 포토존에서는 카메라 셔터 세례를 받는 형태의 포토존 촬영까지 마련돼있다. 오는 16일부터 일반 관객에게 오픈돼 예약 후 체험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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