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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말레이시아에 디지털정부 수출길 기반 마련

기사입력 : 2023년06월15일 16:10

최종수정 : 2023년06월15일 16:09

행안부·관세청·조달청 등 범정부 합동 사절단 파견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범정부 합동 디지털정부 사절단을 말레이시아에 파견해 우리나라 디지털정부 수출을 위한 시장 개척에 나선다.

15일 행안부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는 노후화된 기존 디지털정부 서비스들에 대한 개편을 검토 중이며 한국의 디지털정부에 대한 관심이 많아 새로운 수출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사절단은 행안부와 관세청, 조달청 등 관계기관으로 구성됐다. 사절단은 말레이시아 경제부, 내무부, 재정부, 행정현대화관리기획처 등 정부 기관과 한-말 디지털정부 협력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포럼에서 행안부는 세계 최초 국가 전체 규모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신분증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모바일 운전면허증 사례를 소개한다. 현재 인도네시아·페루 등 여러 나라가 한국형 모바일 신분증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관세청과 조달청은 우리나라 디지털정부의 대표 수출 상품인 전자통관 시스템과 전자조달 시스템 사례를 말레이시아와 공유한다.

관세청 전자통관 시스템은 디지털정부 분야 시스템 중 가장 높은 수출 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탄자니아와 약 560억원 규모의 협약을 체결 한 바 있다.

조달청 전자조달 시스템도 코스타리카, 튀니지, 요르단 등 세계 각지에 수출된 우리나라 디지털정부의 대표 수출 상품 중 하나로 매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황규철 행안부 공공지능정책관은 "정부부처간 협업뿐 아니라 민간기업과 협력 등을 통해 우리나라의 '디지털플랫폼정부'가 세계로 뻗어나가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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