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진안군이 국지적 호우 및 돌풍,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신속한 복구작업을 돕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15일 군청 전체 실과소에서 직원을 차출해 피해가 집중된 안천면 노성리 수박 재배 농가를 비롯한 14개 농가의 긴급 복구지원에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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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청 직원들이 15일 우박피해를 입은 농가의 복구를 위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사진=진안군]2023.06.15 lbs0964@newspim.com |
이들은 이날 안천면 노성리 지역에서 수박 강선철거 및 비닐제거 작업, 고추지주대 보수, 인삼밭 보수 등을 벌이며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안천면 노성리는 지난 10일 대기불안정으로 국지적 호우 및 돌풍, 우박이 내려 농작물 피해가 집중됐다. 현재까지 조사된 농작물 피해는 수박, 고추, 담배 등에서 200건 넘게 발생했다.
군은 긴급복구대책을 마련해 복구지원에 나서고 있으며, 피해신고 접수 및 정밀조사를 진행해 재해복구비가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와함께 농협, 군부대의 복구지원도 잇따르고 있다. 진안농협과 농협중앙회 진안군지부, 육군 7733부대 1대대 등도 진안 피해농가를 찾아 일손을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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