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도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부안군 격포항 및 새만금 일대에서 새만금컵 국제요트대회가 열린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8회를 맞은 국제요트대회는 한국, 태국, 우즈벡, 베트남, 중국, 덴마크, 영국, 미국, 인도 등 9개국, 요트 30척, 선수 2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새만금컵 국제요트대회[사진=전북도] 2023.06.15 obliviate12@newspim.com |
선수들은 격포항에서 서측으로 위도 주변까지 돌아오는 인쇼어(INSHORE) 코스와 격포항으로부터 새만금방조제 주변까지 돌아오는 오프쇼어(OFFSHORE) 코스 등 서해안 바다를 누비며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전북도는 대회 참가선수 및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운영요원 및 선수 안전교육 실시, 구명조끼 착용, 구조정 및 안전요원 해상배치, 구조장비 및 비상의약품 비치, 인파사고 예방 등 관련 유관기관(해경, 경찰, 소방)과 협조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대회는 22일 요트계류장을 개방해 선박계류를 시작으로 23일은 사전연습경기와 국내·외 요트인 국제 교류의 밤 행사가 열린다. 24일과 25일에는 본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24일 오후 6시에는 소노벨 변산 리조트에서 출전선수단과 임원, 대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열리고, 25일 오후 5시에는 시상식과 폐회식이 치러진다.
그 외에도 대회기간 동안 사진촬영 이벤트와 해양레저스포츠 체험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돼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들도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경기 관람객들은 격포항 남측 방파제에 설치된 관람석뿐만 아니라 관람정에 승선해 요트 레이스를 바다 위에서 관전할 수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새만금컵 국제요트대회가 전북도 변산반도의 아름다운 경관을 전 세계에 보여주고 해양레저스포츠산업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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