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호남향우회와 협력관계 구축 인적교류 추진해야"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도의회는 한숙경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7)이 최근 열린 상임위 회의에서 국제협력관에 '외국인 유학생 유치 등을 위한 활발한 국제교류사업 추진'을 주문했다고 15일 밝혔다.
한 의원은 "해외 시장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활약과 세계적인 K-콘텐츠의 확산으로 한국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현 시점에서 해외 대학 및 기관과의 교류를 통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는 인구감소 대응책이 될 수 있을 것이다"며 국제협력관의 역할을 강조했다.
한숙경 의원 상임위 회의에서 국제협력관에 '외국인 유학생 유치 등을 위한 활발한 국제교류사업 추진'을 주문했다.[사진=전라남도의회] 2023.06.15 ojg2340@newspim.com |
지난 2004년 1만 6832명이던 외국인 유학생 수는 2022학년도 4월 말 기준 16만 6892명으로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한 의원은 "외국인 유학생들을 취업에서 지역 정착까지 유도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소멸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또한 "현재 전남도는 해외 진출 전진 기지인 5곳의 해외사무소 운영으로 투자유치와 수출지원 등의 업무를 하고 있지만 해외 호남향우회 등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으로 인적교류 확대도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한숙경 의원은 지난 2월 전남도 국제협력관 업무보고에서 일본 고치현에 위치한 해외사무소를 다녀온 뒤 열악한 근무 현장의 안타까움을 토로하며 '홍보비 증액 편성'을 요구하는 등 해외사무소 운영 활성화 및 전문성 제고를 위한 의정활동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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