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하이렉스 기술이 가장 경쟁력, 잘 되고 있다"
"수소, 그룹의 핵심 미래 사업…친환경 업장 될 예정"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수소환원제철 상용화 시점에 대해 "2035년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14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 2차 총회에 참석한 이후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열심히 연구 개발 중인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한국철강협회장인 최정우 포스코 회장. 2019.12.03 mironj19@newspim.com |
최 회장은 "수소환원제철은 여러 방법이 있는데 포스코의 하이렉스 기술이 가장 경쟁력 있는 기술"이라며 "계획대로 차근차근 잘 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날 총회 모두 발언에서는 "포스코는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해 친환경 업장이 될 예정으로 수소를 그룹의 핵심 미래 사업으로 두고 있다"라며 "북미와 말레이시아 등에서 그린수소 프로젝트를 시행 중이고 국내에서는 탄소 포집·저장·활용을 통해 청정 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역설했다.
최 회장은 "국내 수소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서밋 회원사 간 협력과 정부와의 공조가 매우 중요하다"라며 "수소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국내에서도 청정 수소를 생산할 수 있어야 한다. 원자력 발전소와 탄소포집·저장 역량, 블루수소 생사닝 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이어갔다.
그는 "이산화탄소 국가 간 이동은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국내 유통을 위해 수소 및 암모니아 파이프라인 구축 등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 2차 총회에서는 국내 17개 주요 기업 대표들이 모여 수소 경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총회에서 주요 회원사들은 글로벌 수소경제 선도를 위한 서밋 이니셔티브를 공동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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