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 합동 서해5도 도서 주민 대상 홍보 실시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해군 제2함대사령부(2함대)가 백령도·대청도·소청도·연평도 등 서해 5도와 인천 지역 도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안전한 조업 활동과 안보의식 고취를 위한 홍보 활동을 실시했다.
14일 2함대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지난 5월부터 한달간 해병 6여단·연평부대,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인천해양경찰서·서해5도특별경비단 등 유관 부대 및 기관과 함께 실시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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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해군 2함대 장병이 어민들을 대상으로 안전확립을 위한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사진=해군 2함대] |
주요 홍보는 2톤 미만 선박의 위치 발신 장치 설치 의무화 등이 적용되는 해당법의 시행에 앞서 해수부가 개발한 '바다내비 앱(APP)'의 설치방법과 및 주요기능 활용법 등이 홍보됐다.
특히 2함대는 지역 주민과 어민들에게 안보자료, 대공신고 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생생한 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로 했다.
현정호 장승운 선장(69)은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치 않아 바다내비 앱 사용이 어려웠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손쉽게 앱을 이용해 안심하고 조업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한창희 중령은 "이번 홍보 활동은 우리 어선의 안전태세 점검 및 준법 조업을 유도하고 접적해역 주민들의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성과가 있었다"며, "어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 및 홍보를 통해 서해에서 안전하게 조업 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