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 종합경기장 개발이 이달 중 롯데 측의 가부결정으로 가시화될 전망이다.
14일 한민희 전주시 정무보좌관은 전주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전주시 현안사업 중 시청사별관, 종합경기장, 천마지구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공약사업과 현안문제를 우선순위에 따라 하나하나 풀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한민희 정무보좌관이 14일 전주종합경기장 관련해 간담회를 갖고 있다. 2023.06.14 obliviate12@newspim.com |
한 정무보좌관은 종합경기장 개발과 관련해 "수차례 협상을 진행했고 롯데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며 "조만간 긍정적인 결론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전주시의 대변혁을 이끌 상징적 공간으로써 종합경기장 개발이 갖는 의미가 큰 만큼 시간이 다소 걸리는 것으로 이해해 달라"며 "대형 컨벤션과 호텔 등 마이스산업이 제대로 포진하면 강한 경제를 표방하는 민선8기 전주시의 행보에도 탄력이 붙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종합경기장 시청사 신축의견도 나오고 있지만 지난 2005년 전북도에서 전주시로 무상양여 때 도민의 공익적 사용이 전제조건이었다"며 "시청사는 전주시민만을 위한 것이지만 미술관 등은 도민을 위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청사 별관 신축이 시의회 상임위를 통과됐다"며 "주차장부지 부족, 신축이 아닌 리모델링 사항에 대해서 권고됐지만 시의회와 소통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2년 롯데와 협약을 맺고 전주종합경기장 개발을 추진하고 있지만 투자심사 계획 등으로 멈춘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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