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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준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핵종 반감기까지는 중단할 것"

기사입력 : 2023년06월14일 11:26

최종수정 : 2023년06월14일 11:26

"천일염 값 급등, 사재기 우려가 있다"
"진짜 문제는 'ALPS' 가동 이전 오염수 방류"

[서울=뉴스핌] 김가희 인턴기자 =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수산물 수입 가능성에 대해 "수입은 계속적으로 금지한다는 게 윤석열 정부의 기본 방침이다"고 일축했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수입 제한은) 핵종 반감기가 완성되는 시점이 저는 기한이라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핵종은 원자의 중심인 원자핵의 종류를 말한다. 특히 논란이 되고 있는 방사성 핵종은 방사선을 방출하는 핵종을 의미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 2023.02.23 leehs@newspim.com

아울러 홍 의원은 "지금 저희가 진짜 우려해야 될 것은 다핵종제거설비(ALPS) 가동 이전 2011년도부터 13년도까지 방류 아니겠나. 그때 세슘이라든지 스트론튬이라든지 무게가 무거운 것들은 후쿠시마 해역에 아직까지 남아 있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2012년 개발된 다핵종제거설비는 오염수의 방사성 핵종을 제거하는 장치다. 지난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나며 방사능 오염수가 대량 유출된 바 있다. 정부는 사고 2년 뒤인 2013년 9월부터 후쿠시마 주변 8개 현의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이어 홍 의원은 '(지난 5월 파견된)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의 최종 결과가 언제 나오냐'는 질문에 "도쿄전력에 추가 요구한 자료들이 오면 그리고 지금 발표 시기가 정부에서도 안 정해진 것 같은데 IAEA 최종 보고 이후에 할 건지 발표 시기에 문제가 남은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시료의 신뢰성에 대해 "시료 채취에 따른 측정치가 기존에 있던 연구소의 장비라든지 그런 걸 종합적으로 다 판단해서 IAEA가 결정할 문제니까 그런 신뢰성 문제는 우리가 믿고 저는 가야 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ALPS 고장 가능성을 두고는 "비상 대응 매뉴얼까지는 있다고 알고 있다"며 "거의 (고장) 가능성은 저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급등하고 있는 천일염 값에 대해서는 "지금 판매량으로 봐서는 (사재기) 우려가 있다"면서 "소금에 좀 더 많은 분들이 민감한 이유가 아무래도 소금은 특정 천일염 생산하는 곳에 고정돼 있다 보니까 혹시 방사능 물질이 누적될 가능성이 있지 않느냐 이런 염려 때문에 그러신 것 같은데 전혀 그렇지 않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꼼꼼히 체크는 해야 되겠지만 사재기 같은 이런 불안심리가 너무 지나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rkgml9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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