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전후 1개월간 DTG 운행기록 개선도 평가… 10월 포상
[서울=뉴스핌]김정태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국토교통부는 내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간 화물자동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에코 드라이빙(경제운전)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국토부 청사 [사진=뉴스핌DB] |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 달성 등 친환경 물류 인식 제고를 위한 행사로 국토부가 주최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하는 첫 행사이다. 이번 교육을 통해 경제운전 실천을 유도함으로써 연료비를 절감하고 나아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해 친환경 물류활동에 기여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했다.
7월은 교육기간으로 개인운송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영상교육과 물류기업 화물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대면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8월 한 달간은 '3급 금지'(급출발, 급정거, 급가속), 관성주행, 공회전 최소화 등 경제운전 실천기간으로 운영된다.
실천기간이 종료되면 캠페인 참여자가 제출한 차량의 디지털운행기록계(DTG: Digital Tacho Graph)를 토대로 교육 전·후 경제운전 개선도 평가를 시행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개인과 기업에 대해 10월 중으로 포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디지털운행기록계는 자동차의 속도·RPM·GPS를 통한 위치·방위각·가속도·주행거리 및 교통사고 상황 등을 자동적으로 전자식 기억장치에 기록해주는 장치를 말한다.
강주엽 물류정책관은 "운전자의 경제운전 습관이 연비절감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과 교통사고 예방 효과도 크다"며 "친환경 탄소중립 물류로의 전환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로 지속 가능한 물류업계의 성장을 위해 경제운전 습관이 업계 전반에 확산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dbman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