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준공..1일 5만t 하수재이용 공업용수 여수산단 공급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지난 8일 신월동 하수종말처리장에서 정기명 시장과 김회재 국회의원,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수처리수 재이용 민간투자사업(BTO)' 착공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하수처리수를 재처리해 공업용수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수종말처리장 내 처리시설 1개소와 공급관로 18.6㎞를 시설하는 사업이다.
하수처리수 재이용 민간투자사업(BTO) 착공식 [사진=여수시] 2023.06.09 ojg2340@newspim.com |
오는 2025년 6월까지 국비 410억원과 민간자본 329억원을 포함 총 785억여 원이 투입되며 여수그린허브 주식회사(대표사 테크로스 워터&에너지)가 사업을 수행한다.
여수국가산단에 1일 5만t의 하수재이용 공업용수가 안정적으로 공급돼 비용절감은 물론 그동안 남해안으로 방류됐던 하수처리수 재사용으로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할 것으로 보인다.
정기명 시장은 "이번사업이 지속된 가뭄에 따른 산단 공업용수 부족을 해소해 우리 여수경제의 주축인 산단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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