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괴산 연풍초 학생들이 학교숲을 만들며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고 있다.
연풍초는 지난 2월 방치됐던 화단에 야외 학습용 정자를 설치한데 이어 바닥에 디딤돌을 놓고 잔디를 깔아 숲길을 조성했다.
학교 숲 가꾸는 연풍초 학생들. [사진=괴산증평교육지원청] 2023.06.09 baek3413@newspim.com |
교사와 학생들은 학교 곳곳에 영산홍, 수국 등의 키 작은 나무와 20여종의 야생초를 심고 가꿨다.
이 작은 숲은 학교내에 위치한 풍락헌(豊樂軒: 조선시대 연풍현의 청사)과 함께 관광객들의 작은 쉼터가 되고 있다.
학생들은 자기가 관리할 나무와 화초를 지정해 예쁜 돌에 이름을 새겨놓고 자연 사랑의 마음을 담아내고 있다.
전병성 교장은 "즐거운 배움, 신나는 도전 정신으로 함께 만든 녹색 공간에서 아이들과 교직원들이 함께 배우고 소통하면서 학교가 아름답고 기쁨을 주는 공간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